휴먼서바이벌 '도전자'가 금주까지 4회분이 방영되었다. 하지만 진행방식이나 심사위원 자질논란 등이 프로그램 시작부터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 방송사상 최초의 미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천편일률적인 오디션 서바이벌을 뛰어 넘겠다며 KBS가 기획한 휴먼 서바이벌 '도전자'는 지(知), 덕(德), 체(體) 종합 생존게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시청자들의 평가는 냉소적이다.

▲ 논란이 되고 있는 KBS 휴먼 서바이벌 '도전자' 시청자 게시판

한 시청자는 게시판을 통해 "이 프로그램은 휴먼 서바이벌이 아닌 '휴먼 서바이벌 오디션'일 뿐"이라며 "평가위원에게 오디션 받는 도전자들"이라고 말해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진행방식과 평가위원들의 자질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시청자는 "도전자들의 갈등과 불화가 더이상 보기 싫다"며 도전자들이 하나되고 노력하는 모습들을 보여달라고 제작진에게 호소하기도 하였다.

휴먼서바이벌 '도전자'는 공개모집된 일반인 18명이 도전하는 프로그램으로 일반인 도전자들의 말과 행동, 생각들이 방송을 통해 전달되어 도전자들을 비난하는 일부 시청자들의 글들이 쏟아지고 있어 또다른 마녀사냥이 되지 않을까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국방송사상 '최초 미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라 내세우는 만큼 남은 방송에서 출연자, 심사위원, 제작진이 어떻게 변화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디어포커스팀 = 나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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