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월 중 대각선 횡단보도 11개소 확대 설치
보행동선 줄여 시간절약, 사람중심의 대표적 교통정책
안미향 기자 | 입력 : 2018/02/19 [11:34]
[뉴스쉐어=안미향 기자]보행자 통행이 많은 11개 교차로에 대각선 횡단보도가 2월 중 설치된다.
부산시와 경찰청은 해운대구, 진구, 동래구, 남구, 강서구 등 사거리 교차로에 대각선 모양으로 가로 지르는 횡단보도를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보행자가 어느 방향으로든 동시에 건너갈 수 있기 때문에 보행동선을 줄여주어 시간절약 등 보행편의에 도움이 되는 사람중심의 대표적 교통정책이다.
또한 대각선 횡단보도에서는 모든 차량을 일시에 정지시켜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일으키며, 보행신호 중 차량 우회전이 불가능한 점으로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오는 2월 대각선 횡단보도 11개소 확대 설치로 부산시 전역에 31개소가 설치·운영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와 경찰청은 지금까지 시내전역 대표적 다중집합지 20개소에 전방향 횡단가능 횡단보도를 설치·운영 중이며, 이번에 보행자의 통행이 비교적 많은 교차로 총 11개소를 추가로 선정해 설치할 계획이다. 대각선 횡단보도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이 좋아 앞으로도 적합한 위치를 선정하여 계속적으로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