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고독사 예방 위한 우울증 척도검사 추진
23일부터 연말까지 40세이상 1인 가구 중 고위험군 대상
안미향 기자 | 입력 : 2018/07/23 [14:43]
[뉴스쉐어=안미향 기자]부산시가 고독사 예방을 위해 40세 이상 1인 가구 중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우울증 척도검사를 실시한다.
부산시는 고독사 예방과 지역사회 보호체계 구축을 위해 23일부터 연말까지 ‘1인 가구 우울증 척도검사 및 치료·예방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1인 가구 전수조사를 통해 선정된 대상에게 우울증 척도검사를 실시하고 진단에 따른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희망리본사회적협동조합은 2천만 원의 사업비 후원과 1인 가구 필요서비스 연계에 동참할 예정이다. 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척도검사 조사원 교육, 우울증 고위험군 대상 방문상담과 치료·예방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한다. 부산문화재단은 우울증 예방 및 정서안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검사결과에 따라 1:1 돌봄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광역차원에서 보건·복지·문화 분야가 연계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참여해 의미가 크다. 지역 공동체성 회복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보호체계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