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체육활동의 지원 방향 전환 © 문화체육관광부 | |
[서울 뉴스쉐어 = 최현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와 생활체육 동호인클럽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종합형 스포츠클럽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종합형 스포츠클럽은 그간의 생활체육정책 방향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으로 ▲시설·지도자·프로그램 등 개별적으로 이루어졌던 정부지원 사업이 스포츠클럽 형태로 종합적으로 이뤄지고 ▲정부재정에 의존하던 생활체육이 지역 기반의 자립형 생활체육으로 변화되며 ▲기존의 동호회, 성인 중심의 폐쇄형 구조에서 다양한 계층, 다양한 연령이 참여하는 개방형 구조로 바뀌게 된다.
올해 9개소의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전국 231개 시·군·구 단위마다 1개소씩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은 은퇴 선수 및 체육 지도자의 일자리 창출과 운영 적자를 겪고 있는 지자체 공공체육시설의 효율적 활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4종목 이상의 시설을 확보하여 종합형 스포츠클럽 운영 기반이 마련된 주체가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된 클럽에는 비영리법인 설립 및 자립적 운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3년 동안 연 3억 원 이내에서 사업비가 지원된다.
또한 지자체 및 지역 생활체육회 등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연계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이고, 장기적으로는 해당 클럽이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공모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국민생활체육회에서 접수하며 서면평가와 발표평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대상 클럽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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