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쉐어 = 최현정 기자] 밀라노에서 호평받은 ‘한국공예의 법고창신 2013’전이 국내에서도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지난 4월 밀라노 트리엔날레 디자인 전시관에서 전시된 ‘한국공예의 법고창신전’을 국내에서 선보이는 후속 전시로, 21일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14일까지 문화역서울 284에서 개최한다.
매년 3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밀라노 전시 당시 한국공예전은 이탈리아 현지 언론은 물론이고 유럽 지역으로부터 대대적인 호평을 받았으며, 출품작이 현장에서 판매되고, 출품 작가의 작품이 영국 대영박물관, V&A 뮤지엄에 판매, 소장되는 성과도 거뒀다.
이번 국내 전시를 통해 밀라노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던 우리의 전통공예 작품들을 국내 관람객들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전시 성공 요인 중 하나로 꼽혔던 밀라노 현지의 전시 기획을 기본으로 하여 전시 작품들을 문화역서울 284 공간에 맞게 설치함으로써 밀라노 전시의 감동을 국내에서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전시 작품은 칠·도자·금속·목가구 등 한국 전통 공예 7개 분야에서 손꼽히는 16인의 공예장인의 작품 43점이다.
또한 전시 기간 중 참여 작가 및 장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워크숍도 개최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밀라노에서 개최되었던 ‘한국공예의 법고창신전’은 한국 문화의 뿌리를 세계에 소개하는 뜻깊은 전시였다”라며 “밀라노의 성공적 개최 분위기를 이어 이번 국내 전시에서도 더 많은 관람객들이 생활 속 우리 공예의 빼어난 가치를 보고 공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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