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쉐어 = 최현정 기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어머니들의 숭고한 정신과 공덕을 기리는 ‘2013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 시상식이 오는 8일 오전 10시 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은 이들을 자녀 예술교육의 귀감으로 삼아 예술 인재 육성에 이바지하고자 지난 1991년에 처음으로 제정됐으며, 문학과 미술 등 예술 분야별로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영화감동 최동훈 씨의 어머니 김순덕(66) 여사, 중견시인 곽효환 씨의 어머니 이정원(72) 여사, 조형예술가 이용백 씨의 어머니 이충희(74) 여사, 피아니스트 최희연 씨의 어머니 임인자(67) 여사, 국악인 박정욱 씨의 어머니 신용달(82) 여사, 연출가 양정웅 씨의 어머니 김청조(67) 여사, 안무가 안애순 씨의 어머니 박병요(77) 여사 등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들에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명의의 상패와 대나무 무늬로 장식된 금비녀 ‘죽절잠’이 수여된다.
아울러 어머니의 사랑과 정성에 보답하기 위해 수상자 자녀 예술인들이 어머니께 바치는 시낭송, 민요창, 기악공연 등의 사은 행사와 함께 어머니들이 그동안 자녀 뒷바라지 과정에서 느낀 애환과 그 사연을 듣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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