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 세종학당에 간다
SBS 전 세계 세종학당에 뿌리 깊은 나무 DVD 400 묶음(세트) 기증
최현정 기자 | 입력 : 2013/04/15 [13:50]
[서울 뉴스쉐어 = 최현정 기자] 해외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은 무슨 이유로 한국어를 공부하는 것일까?
문화체육관광부가 세종학당 수강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 대중 문화에 대한 관심’이 34.3%로 가장 높게 나왔고, ‘한국 및 한국어에 대한 호기심’이 28.1%로 높게 나왔다.
SBS는 한국을 사랑하는 세종학당 수강생들을 위해 재미있고 흥미로운 한국 드라마로 한국어를 배우는데 도움을 주고자, 약 5천만 원 상당의 ‘뿌리 깊은 나무’ 400묶음을 전 세계 44개국 90개소에 지원했다.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는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과정을 흥미롭게 풀어내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았던 작품으로, 제31회 세종문화상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특히 ‘뿌리 깊은 나무’에서 열연한 배우 장혁과 신세경은 작년 한글 주간에 ‘한글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한글과 한국어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보여주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SBS는 이번 한국문화를 담은 방송 자료 보급을 통해 외국인들이 한국에 대한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보다 심화된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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