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만남 국제부 서울경기서북지부는 14일 ‘제2회 만남 빅토리컵 축구리그’를 개막해 열전에 돌입했다.      © 사단법인 자원봉사단 만남 인터내셔널

[서울 뉴스쉐어 = 황유리 기자] 사단법인 자원봉사단 만남 인터내셔널(이하 만남 국제부) 서울·경기서북 지부는 14일 서울 중동중학교에서 ‘제2회 만남 빅토리컵 축구리그’를 개막해 두 달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만남 국제부 서울·경기 연합 지부 행사는 지난 달 전국 각지에서 열린 개막식과 리그전에 이은 것이다.
 
만남 국제부는 ‘스포츠로 하나 되는 지구촌’이라는 취지로 만남 빅토리컵을 마련했다.
 
만남 빅토리컵 전국 참가자들은 지역별 리그를 치러 6월말 우승팀을 가린다. 
 
이날 행사엔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남아공 등 다국적 외국인 100여 명이 참가했다.

국내참가자 소준혁(남·21)씨는 올해로 2회째 참여했다며 “월드컵도 평화의 의미지만, 빅토리컵은 봉사의 정신도 갖고 있다. 대가없이 다양한 문화를 가진 외국인들과 국경과 인종을 초월해 하나의 문화를 이루는 것이 뜻 깊다”고 말했다.

외국인참가자 모디(남·27)씨는 “(오늘) 첫 경기라 흥분되고 행사 준비가 잘 돼서 좋다”며 “페이플레이를 하겠다”고 말했다.

만남 본부 스포츠팀 이재민 지부장은 “빅토리컵이 전쟁의 위협 가운데 평화위기로 어지러운 세계에 희망의 메세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만남 빅토리컵의 참가비 일부는 국제청년단체(MIYC, MANNAM　International Youth Coalition)에 기부될 것으로 알려졌다.

만남 빅토리컵은 세계화합과 전쟁종식을 위해 활동하는 국제청년단체를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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