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뉴스쉐어 = 송희숙 기자] 고도로 발달하고 있는 산업 사회에서 빠질 수 없는 게 로봇의 역할이며, 의료용에서 산업용까지 로봇의 활용분야는 무궁무진하고 다양하다.

일본 대지진 당시 무너진 건물 더미에서 사람을 찾아낸 ‘뱀 형’ 로봇이나 사람이 다가갈 수 없는 환경에서의 작업을 위한 재해로봇인 ‘극한작업로봇’의 활약상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잘 알려져 있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AI에 나오는 인간과 같은 감성을 가진 휴머노이드 로봇이 먼 미래의 이야기 같지만, 인간과 같은 감정을 느끼는 로봇이 개발되었다는 소식은 그리 멀지않은 미래로 다가왔음을 알게 된다.

이러한 차세대 핵심 산업인 로봇산업의 활성화와 로봇전문 인재 발굴을 위해 부산시와 부산교육청은 ‘제3회 부산로봇경진대회’를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한다.

▲   부산로봇경진대회   (사진=해양로봇센터)

이번 로봇경진대회는 전년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1,031개 팀 2,200여 명이 참가해 로봇과 로봇대회의 관심과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대회기간 중에는 로봇투어버스를 운영하여 경기에 참가하지 않는 시민도 로봇공연, 미니로봇농구, 내 스마트폰으로 조정하는 로봇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하루 2차례(12~13, 14:30~17:30) 로봇들의 그룹댄스공연, 로보빌더 댄싱크루 등의 공연이 마련되어 있어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7일부터 진행될 부산로봇경진대회에서는 3개 분야 11개 종목이 겨루게 된다.

‘로봇경연’ 부문 ▲휴머노이드 로봇들의 댄스경연 ▲휴머노이드 로봇 배틀대회 ▲장애물 경주 ▲라인트레이서 ▲보행로봇이어달리기 ▲미션창작 ▲3대3보행로봇축구 등 7종목

‘해양로봇’ 부문 ▲해양환경에 적합하게 설계된 창작로봇들의 미션수행 ▲수상형 로봇키트를 기반으로 한 수상장애물회피 종목 운영

‘로봇체험’ 부문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로봇을 조립하여 지정된 경로로 주행하는 가족체험 경기 ▲ 원격 조정 물고기로봇가족경주

또한, 이번 행사에는 ‘제4회 국제로봇학술대회(4rd SPENALO Intenational Symposium)’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부산대학교 특수환경 Navigation/Localization 로봇기술연구센터, 해양로봇센터와 공동주관으로 개최되며 국내외 약 50여 명이 참가해 로봇관련 논문 24편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관련 업계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16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작성 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주세요.

• 닉네임
• 비밀번호
• 
• 도배방지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