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공장폭발사고, 3년 전에 죽었던 거기 또?!
화성 공장폭발사고 유가족 “사고원인, 명확히 해달라”
모민영 기자 | 입력 : 2012/06/19 [12:42]
▲ 화성 폭발공장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이 9시부터 시작됐다. ©강은주 기자 | |
(뉴스쉐어=서울본부) 경기도 화성의 한 공장에서 지난 18일 오전 11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인해 사망자 4명, 실종자 2명 및 9명의 부상자가 나타났다.
경찰은 실종자의 것으로 보이는 유류품을 수거했으나 아직 신원을 단정 지을 단서는 찾지 못했다.
반면, 이 공장이 있던 자리에서는 3년 전에도 폭발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졌고 이후 업주가 바뀌고 생산 품목 및 공장 이름도 바뀌었다.
사망자 황 씨의 매형인 이씨는 “오 이사(사망자 오승균)의 소개로 근무했다. 3개월 만에 이런 일을 겪게 되어 안타깝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하며 “시청과 소방서에 3년 전 사고에 대한 자료를 요청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사건당시 안전관리 책임자 홍모(부상자)씨가 사고당시 완파된 공장 밖 화장실에 있었다고 밝혀졌다.
더불어 경찰은 공장장 및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조사결과에 따라 단순히 작업자과실이 아닌 경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이에 유가족은 사고원인에 대해 더 자세한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서울본부 = 모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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