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쉐어) ‘2012 핵안보정상회의’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서울 지하철 2호선삼성역이 무정차 통과, 종합운동장역과 선릉역에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승객들이 줄지어 서있다. 선릉역은 핵안보정상회의 첫날인 26일보단 셔틀버스가 원활히 운행된 편이었으나 종합운동장역에서 테헤란로 구간이 막히면서 셔틀 운행이 지연돼 시민들의 불편은 여전했다. 선릉역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하던 신모(42)씨는 “어제는 셔틀버스로 지하철 한정거장거리를 가는데 40분이나 걸려 짜증이 났지만 오늘은 20분정도로 단축된 듯 하다”, “여전히 불편하지만 참아야지 어쩌겠냐”고 전했다. 한편 종합운동장역에서 셔틀버스 이용객 김모(28)씨는 “셔틀버스 기다리지 말고 걸어갔으면 더 빨리 도착했을 것 같다”며 “서울시에서 시민들을 좀 더 배려했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고충을 토로했다. 서울시는 삼성역 무정차 대책으로 선릉역과 종합운동장역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 및 차량2부제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핵안보정상회의 기간 중 실시된 자동차 2부제 참여율 62%, 출근시간 교통량이 6%감소, 대중교통 이용 증가2%로 나타났다. 삼성역 무료셔틀버스의 경우 26일 오후부터 서울시에서 45인승 대형버스 3대를 선릉역~삼성역 구간에 투입했고, 27일에는 서울시와 강남구에서 5대를 추가 투입하여 총 18대가 운행됐다. 자동차 2부제 실시 첫날보단 참여율이 62%로 1%가량 소폭 상승했으나, 2010년 G20정상회의 때 참여율 64%에 비하면 못미치는 결과이다. 또한 경기도 차량이 유입되는 시계지역에서 자동차 2부제 참여율 52.3% 저조한 참여율로 경기도에서 강남방면 연결도로인 언주로 등이 교통정체 발생의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서울시의 노력과는 달리 교통체증과 시민들이 체감하는 불편은 더 컸던 것으로 보인다. 핵안보정상회의특별취재팀 = 장선희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7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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