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쉐어) 26일부터 이틀간 열린 2012 핵안보정상회의가 막을 내렸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53개 초청국, 4개 국제기구에서 58명의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워싱턴 정상회의에서 시작된 ‘핵안보정상회의 프로세스’를 개별국가의 실천적 단계로 끌어올렸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회의 결과 참가국 만장일치로 핵테러 및 방사능 테러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조치를 담은 ‘서울 코뮤니케’를 채택했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개별국가 차원의 조치 뿐만 아니라, 핵물질 밀수 방지, 민감한 정보 보호, 운송중 핵물질 보호 등 주요 핵안보 분야에서 여러 국가들이 함께 하는 자발적인 협력조치도 발표되어, 국제사회에 핵안보 관련 새로운 협력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 2012 핵안보정상회의 총평 중인 이명박 대통령 © 권재현 기자 | |
이명박 대통령은 워싱턴 회의에서 형성된 정상 수준의 공감대가 지난 2년간 개별 국가에서 실천적으로 구체화 된 것이 이번 서울 정상회의의 큰 성과 중의 하나라고 총평했다.
아울러 많은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나아가 지구촌의 구성원으로서 상생의 평화공동체를 위한 의무를 다해준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번 정상회의에 참가한 정상들은 서울 정상회의의 공약 이행 성과를 점검하고, 한층 더 심화된 핵안보 관련 국제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2014년 네덜란드에서 제3차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핵안보정상회의특별취재팀 = 박청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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