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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1급 ‘두점박이사슴벌레’ 인공증식 성공!

현재 12~13마리 산란… 6~7개월간 산란기 지속

이예지 기자 | 기사입력 2012/01/07 [18:44]

멸종위기 1급 ‘두점박이사슴벌레’ 인공증식 성공!

현재 12~13마리 산란… 6~7개월간 산란기 지속
이예지 기자 | 입력 : 2012/01/07 [18:44]
멸종위기 1급 곤충인 두점박이사슴벌레의 인공증식이 성공됐다.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 이기영 연구사와 송재모 연구사는 작년 9월 울산대공원으로부터 두점박이사슴벌레 암수 두 쌍을 분양받아 안락한 서식환경을 조성해 인공증식에 나섰다.
 
▲ 인공증식에 성공된 멸종위기 1급 두점박이사슴벌레                                        (사진=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 제공)

이기영 연구사는 “두점박이사슴벌레는 6~7개월 동안 산란기를 보내는데, 일주일에 3~4마리를 산란한다”며 “현재까지 낳은 12~13마리 알 중에서 6마리의 유충과 3cm 자란 5마리가 시야로 확보됐다”고 설명했다.

제주도에서만 서식하는 두점박이사슴벌레는 가슴 양쪽에 검은 점이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1급 곤충이다.

현재 무분별한 서식지 훼손과 급격한 기후변화 등의 사유로 점점 사라져가고 있어 이번 인공증식 성공사례가 가치를 더한다.

이기영 연구사는 “공원을 방문하는 탐방객들에게 멸종위기 곤충에 대한 경각심을 심는 것은 물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 자료로 전시할 예정이다”고 했다.

이어 “두점박이사슴벌레와 동고동락하며 어린아이를 기르는 기분이 들었다. 정성을 쏟은 만큼 잘 자라고 있어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라며 “앞으로 멸종위기 곤충을 지켜 가는데 힘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울도하늘소(왼)와 붉은점모시나비(오)                                                                (사진=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 제공)

현재 왕제비꽃을 비롯한 멸종위기식물인 50여종도 보존·증식하고 있어 머지않아 올해 ‘멸종위기식물원’을 개방할 예정이다.

앞서 이기영 연구사와 송재모 연구사는 멸종위기 2급 곤충인 울도하늘소와 붉은점모시나비의 증식에도 성공한 바 있다.
 
강원본부 = 이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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