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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년 흑룡의 해, 동해안서 만사형통 기원

고성·속초·강릉·동해·삼척 명소서 해돋이 축제 열려

이예지 기자 | 기사입력 2011/12/30 [10:29]

임진년 흑룡의 해, 동해안서 만사형통 기원

고성·속초·강릉·동해·삼척 명소서 해돋이 축제 열려
이예지 기자 | 입력 : 2011/12/30 [10:29]
60년 만에 찾아오는 임진년(壬辰年) 흑룡의 해. 새아침의 희망을 담은 해맞이 축제가 강원도 동해안 곳곳에서 열린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가족과 연인과 친구들과 함께 해맞이 축제에 참여해 만사형통한 한해를 기원해보자.
 
▲ 속초시 해돋이가 절경을 이룬다.                                                                                                  (사진=속초시 제공)

관광명소 속초해변

2012 임진년 새해를 맞아 속초시는 오는 1월1일 새벽 속초해변에서 해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새해를 맞이하는 모든 이들에게 소원성취의 한해가 되길 기원하는 뜻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오전 6시부터 희망찬 신년 메시지와 함께 모듬북, 기원무, 팝핀댄스, 켁스톤 밴드 등 풍성한 무대 공연으로 꾸며진다.

특히 동해바다 배경을 비롯해 황룡과 청룡을 형상화한 포토존이 운영되며, 희망과 소망의 메시지를 담아 하늘에 날리는 ‘풍등 날리기’, 오징어와 명태를 건조할 때 쓰이던 덕장을 활용한 ‘소망풍선 걸이’ 행사도 마련된다.

백사장 곳곳에는 추운 날씨 속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관광객들이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장작난로를 설치하고, 일출을 기다리는 동안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오전 4시부터 2시간 동안 대형스크린을 통해 영상물이 방영된다.

애국가 배경, 동해 ‘추암해변’

동해시 망상해변과 추암해변에서는 임진년 용의 해를 맞아 새 아침 새 희망을 기원하는 해맞이 축제가 마련된다.

드넓은 바다 위 장엄한 일출이 장관인 망상해변에서는 오는 1월1일 새벽 5시부터 오전 9시까지 진행된다. 모닥불 밝히기와 불꽃 퍼레이드, 신년 축하공연, 축시 낭송 등의 프로그램과 무료시식 먹을거리 장터와 희망 오색풍선 날리기, 달집태우기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이외에도 망상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을 위해 마련된 용의 해를 기념하는 용등 포토존이 제공된다.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으로 유명한 해맞이 명소 추암해변에서는 새벽 5시부터 고사 올리기, 촛불행진, 희망의 노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이와 더불어 오는 31일 오후 11시 30분부터는 태극기 달기, 신년 카운터다운, 모닥불 콘서트 등 정겨운 해넘이 행사도 열린다.
 
▲ 삼척시 소망의 탑 사이로 붉은 해가 솟아 오른다.                                                                         (사진=삼척시 제공)

소망의 탑

삼척시 임진년 해맞이 행사는 오는 1월1일 오전 6시 40분부터 예상 일출시각인 오전 7시 38분을 전후로 새천년 해안도로 소망의 탑을 비롯해 삼척해변과 원덕 임원항, 근덕 남애항 등에서 희망차고 활기찬 화합의 장으로 마련된다.

소망의 탑 주변에는 새해 소망을 적는 소망의 낙서판과 시민 안녕 기원제 등으로 앞으로 다가올 임진년을 다짐하고 기원하는 이벤트가 준비된다.

이외 콘서트 공연과 불꽃놀이로 펼쳐지는 여명 행사와 일출시각쯤에는 해맞이 명상과 소망의 종 제작 및 시종, 신년 축하 메시지와 소망기원 오색풍선 날리기 등의 일출행사가 흥겹게 이어진다.

정동진 모래시계

동해안 최고 일출 관광지인 경포와 정동진에서는 오는 31일부터 1월1일까지 해맞이 관광객들을 위해 해돋이 본연의 취지에 중점을 둔 내실 행사로 펼쳐진다. 국내 유명가수와 연예인을 대거 초청해 꾸며진 지난 축제와 달리 해돋이 관람·편의 위주 행사로 진행된다.

경포와 정동진, 주문진, 강릉항을 비롯한 기타지역에 총 35만여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경포에서는 별도의 공연행사가 추진되지 않으며, 정동진에서는 불꽃놀이와 모래시계 회전식 외 전체적인 공연행사를 최소키로 했다.

그러나 관광객들이 불편함을 덜도록 텐트와 난로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교통안내와 주차장 확보, 폭설 시 제설작업, 숙박관련 등을 사전에 계획해 실행키로 했다.

명사십리 화진포해변

임진년 새 아침 감동적인 일출과 함께 최북단 동해안에 접해있는 고성에서 남과 북이 하나 됨을 기원코자 오는 1월1일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화진포해변에서 화진포 해맞이 축제가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모닥불 밝히기, 군악대 공연, 소원성취 기도, 일렉트렉스(4인조 전자바이올린) 공연, 소망풍선 날리기, 캐릭터와 추억 남기기, 가족 포토존, 감자·고구마 구워먹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잊지 못 할 추억들을 남길 수 있다.

매번 통일전망대에서 열렸던 축제를 금번부터는 많은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편리한 화진포해변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수 만 년 동안 조개껍질과 바위가 부서져 조성된 화진포해변은 백사장이 드넓게 펼쳐져 명사십리를 이룬다.

아쉽게도 해돋이 축제가 축소되거나 폐지된 동해안 지역도 있다. 양양군은 송이축제와 다른 축제에 중점을 두기위해 동해 신묘 제례와 낙산사 범종 타종 등 의식행사를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이 폐지됐다. 태백시도 축제 구조조정에 따라 매년 펼쳐진 태백산 해맞이 축제를 폐지키로 했다.
 
강원본부 = 이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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