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양악수술로 물이오른 미모로 눈길을 끄는 스타들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그중에 손꼽이는 사람으로는 개그우먼 강유미, 영화배우 신이, 개그맨 이동윤과 임혁필 등이 있다.

성형수술로 아름다움을 통한 자신감과 인생의 역전을 꿈꾸는 이들은, 갸름한 V라인과 높은 코, 짙은 쌍꺼풀을 위해 성형을 택한다. 여러 성형수술 중에서도 최근 180도 달라진 얼굴로 주목을 받고 있는 성형수술이 있다.

바로 양악수술이다. 보통 돌출입, 안면비대칭, 주걱턱, 부정교합 등을 바로 잡기 위해 실시되는 턱교정 수술치료가 성형을 위한 수술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많은 연예인들이 기존의 성형수술기법이 아닌, 턱교정에 작아진 얼굴과 V라인 얼굴 등을 동시에 갖게 되자 일반인들은 물론이고 연예인조차도 한번쯤은 도전하고픈 수술이 되어가고 있다.

▲ 맨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신이, 이파니, 강유미, 개그맨 이동윤이 양악수술을 통해 180도 달라진 외모로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 출처 = 해당 트위터 및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파니와 영화배우 신이, 개그맨 이동윤·임혁필, 개그우먼 강유미의 외모변신은 보는이로 하여금, 양악수술의 성형의 위대함을 주목시키면서 수술하고픈 충동이 일어나도록 만든다.

그러나 '연예인이 잘 됐으니 나도 한번 해봐야지'라는 생각으로 양악수술을 미용을 위한 성형수술로 쉽게 받아들인다면 큰 오산이다. 양악수술은 턱의 기능에 대해 전문의사가 아닌 경우에는 수술 후 오히려 치아가 맞지 않는 부정교합이 발생하는 부작용이 발생키도 한다. 턱은 많은 신경과 혈관이 지나가는 곳으로 자칫 잘못하면 지혈이 되지 않아 사망에 이를수 있기에, 고도의 기술과 숙련된 경험이 없다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가 있다.

개그맨 임혁필은 양악수술에 대해 "턱이 부정교합, 이른바 주걱턱이어서 질긴 고기를 제대로 씹지 못해 위경련으로 고생도 많이 했다"며 "건강을 위해 수술을 하겠다고 생각 해야지 단순히 미용 목적으로 하겠다는 생각은 위험하다"며 SBS '한밤의 TV연예'를 통해 밝히기도 했다.

자신의 고정된 이미지 변신은 물론, 부정교합으로 인해 씹고 삼키는 것이 힘들었던 건강상의 문제를 해결한 것은 1석2조의 쾌거임이 틀림없다. 하지만 드라마틱한 외모변화만을 위해 수술을 한다면 그 결과에 불만족 할 수도 있다. 수술 후 회복 기간의 여유가 더욱 필요하며, 다른 성형수술보다 몇 배는 더 전문성이 요구되기에 전문의와의 상담과 안전성을 고려한 시술이 필요하다.

문화생활팀 = 김영주 기자 inju19r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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