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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카드 정보가 유출됐다고?’ 삼성카드 고객정보 유출 80만건

내부직원 소행으로 알려져 충격

이연희 기자 | 기사입력 2011/09/09 [11:10]

‘내 카드 정보가 유출됐다고?’ 삼성카드 고객정보 유출 80만건

내부직원 소행으로 알려져 충격
이연희 기자 | 입력 : 2011/09/09 [11:10]

▲ 삼성카드  홈페이지 고객정보 유출에 대한 안내문    (사진출처 = 삼성카드 홈페이지 캡처)

8일 삼성카드 고객정보가 총 회원의 10%정도에 달하는 80만건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알려졌다. 

고객정보가 대거 노출된 원인은 내부직원을 통해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본인 해당 업무 외에는 고객 정보를 볼 수 없게 돼 있지만 일선 직원은 일반 고객 정보에 접근이 가능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5일 삼성카드의 보안시스템 점검 중 내부 직원의 혐의가 드러나 조사가 진행되었고 이후 29일 내부 조사 상황을 금융감독원에 신고하였으며 삼성카드는 지난달 30일 남대문경찰에 내부 직원 박모 씨를 고객 정보 유출과 관련해 고발했다. 

이에 경찰의 압수 수색을 통해 8일 박모 씨가 자술한 사실확인서를 통해 80만건의 고객 정보가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카드 측은 내부 직원이 자술한 내용에 대해 아직 정확한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아 중복되거나 내용이 없는 정보 등이 있어 피해 고객 규모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고객정보 유출에 대해 지난달 25일에 이미 알았지만 일주일도 훌쩍 넘긴 이달 6일에 고객들에게 이 사실을 알린 삼성카드 측의 대응은 정보 유출 사실을 은폐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으며 고객들의 비난 또한 피할 수 없는 상황까지 놓이게 만들었다. 
 
이렇게 유출된 고객정보는 주로 스팸 문자메시지로 분류되는 불법 대부업체 광고에 넘어가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유출된 정보는 고객의 이름과 나이, 직장명, 전화번호를 포함한 내용으로 고객의 직접적인 피해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고객에 큰 심려를 끼친 만큼 경찰 조사를 마친 뒤 피해 고객에게 개별적으로 사과할 방침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시사포커스팀 = 이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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