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의 임영철 해설위원의 질책 해설이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다.
12일 오전 KBS 2TV를 통해 중계방송된 2012런던올림픽 여자 핸드볼 한국과 스페인의 3-4위전 경기 해설을 임영철 해설위원이 맡았다.
한국의 핸드볼 대표팀은 스페인을 맞아 연장까지 치르는 대접전 끝에 29-31로 패해 동메달을 스페인에 넘겨줬다.
이날 경기에서 임 해설위원의 질책 해설에 관심을 갖는 네티즌이 많다. 실제로 임 해설위원은 우리 선수의 느슨한 수비에 따끔하게 질책을 했고 실점을 할 때마다 아쉬운 마음에 다소 격앙된 목소리를 냈다.
네티즌은 “이건 아니죠”, “왜 이러나요”를 연발하는 임 해설위원에게 ‘질책 해설’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물론 한국 선수들이 환상적인 경기 운영을 펼칠 때는 아낌 없이 칭찬을 보냈다.
임 해설위원은 지난 2004년과 2008년 올림픽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경력이 있다. 현재는 인천시체육회 감독이기도 해서 선수들의 경기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질책 해설로 표현했다.
네티즌은 “왜 자꾸 혼내나 했더니 대표팀 감독이었네”, “이 분은 화낼 만하다”, “뭔가 구수하고 걸걸하니 딱 막걸리 해설”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12런던올림픽= 신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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