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섭 관세청장은 6월 28일~6월 30일 벨기에에서 개최되는 ‘제119/120차 세계관세기구(WCO) 총회’에 참석하여 177개 회원국 관세청장들과 세계 관세행정의 주요 현안 및 정책방향에 대하여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 주영섭 관세청장은 세계관세행정의 동반성장을 위하여 그간 한국이 지속적으로 전개해 온 對개도국 능력배양 활동을 소개하고 향후 계획을 홍보할 예정이다.
한국 관세청의 개도국 능력배양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WCO에 기탁한 세관협력기금(CCF-Korea, 100만불)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총회 참가 개도국 관세당국들의 요구사항을 현지에서 파악하고, 현재, 국제무역 원활화 달성을 위한 당면과제인 AEO 제도의 국제적 확산을 위해 전문가 파견, 현지 컨설팅, 국내 초청연수 등 관세행정 원조국으로서 개도국 지원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다.
또한, WCO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전 세계 세관 연결망’(GNC) 프로젝트에 동참하고, 각 국 관세당국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우리청의 화물식별부호(UCR) 추진경과 등에 대하여 소개하고 WCO 차원의 GNC 지원방안에 대하여도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GNC: Globally Networked Customs
*UCR: Unique Consignment Reference
이외에도 관세청장은 이번 총회기간 중, 뉴질랜드 멕시코, EU, 슬로바키아, UAE 등 5개국 관세당국과 양자회담을 개최하여 AEO 등 양국간 공통 관심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이들 나라와 거래하는 우리 기업의 현지 통관애로사항을 아울러 해소할 수 있도록 실용적 관세외교를 펼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한-멕시코 최고책임자 회의에서는 양국간 AEO 상호인정 협정(MRA) 추진을 위한 액션플랜을 체결하고, UAE 관세당국과는 향후 세관상호지원협정 체결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충청본부 = 홍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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