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차장은 6월 5일~6월 8일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미래의 세관행정(The Customs Administration of the Future)’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제11차 ‘세계관세기구(WCO) IT 컨퍼런스 & 전시회’에 참석하여 우리나라 전자통관시스템 UNI-PASS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고 해외 수출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세계관세기구(WCO) IT 컨퍼런스 & 전시회’는 신속한 물류의 흐름을 통한 무역원활화(Trade Facilitation)와 국제 테러 등에 대비한 무역안전(Trade Security)이라는 상충된 두 가지 목표를 정보통신(IT) 기술을 활용하여 달성하고자 2002년 세계관세기구가 소재한 벨기에 브랏셀에서 처음 개최되었다.
관세청은 지난 2008년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제7회 행사를 서울에서 개최하였으며, 당시 약 100여 개국에서 500여명이 참석하는 사상 최대규모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 관세행정의 선진시스템과 뛰어난 역량을 자랑한 바 있다.
이번 ‘제11회 세계관세기구(WCO) IT 컨퍼런스 & 전시회’는 약 100여개 국가, 400여명의 민·관·학 전문가들이 참석하였고, 삼성 SDS, IBM 등 전세계 유명 IT 업체들이 홍보부스를 설치하여 각국의 IT 기술을 홍보하는 기회를 가졌다.
관세청은 이번 행사에 참가하여 2005년 이후 지금까지 8개국에 약 8,443만불 상당을 수출한 전자통관시스템 UNI-PASS의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전세계 관세당국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하여 우리나라의 IT 강국 이미지를 다시 한 번 전세계에 각인시키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관세청은 무역규모 1조 달러 시대를 맞이하여 단기적으로는 우리나라의 전자통관시스템 수출 확대를 통해 국내 IT 기업들의 전세계 진출에 기여하고, 장기적으로는 우리나라 관세행정의 관련 규정, 제도 등 전반적인 무역 환경을 해당국가로 전파하여 궁극적으로 우리기업의 현지국가 수출입 통관애로 해소에 적극 기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