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5월 16일부터 5월 18일까지 제주 서귀포에서 중국 주재 한국담당 관세관, 중국관세청(해관총서)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주재 한국담당 관세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FTA 체결확대 및 교역국의 다변화 등으로 우리기업 해외통관 지원을 위해 세계 여러나라 관세청과 양자협력 필요성이 증대되는 시점에서, 중국에서 활동하면서 한국 관세청과 협력 업무를 겸하고 있는 미국·EU·영국·프랑스·호주·인도 등 23개국 관세관들을 우리나라에 초청하여 양자협력 창구를 마련하고 우호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다.
또한 각국의 관세법령 및 관세청 업무범위 소개, 위험관리 기법 발표, ‘세계관세기구 아태지역 정보연락사무소(WCO RILO AP, 서울 소재)’ 활동 소개, 세계관세기구(WCO) AEO컨퍼런스 개최결과 발표 등을 통해 상호 관심사항에 대한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였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외국 관세관들은 우리나라의 수준 높은 관세행정과 제주의 뛰어난 자연경관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향후에도 한국에서 세미나 개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주중 관세관 정보교환 회의는 그동안 중국 해관총서 주도로 개최 했으나,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개최했다.
한편, 세미나 기간 중 한-중 관세청은 양자회담을 개최하여 ‘세계관세기구 아태지역 정보연락사무소(WCO RILO AP)’ 운영 관련 협조사항, 한-중 FTA 체결 대비 및 AEO 상호인정협정 체결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