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우리 기업의 해외통관지원 강화를 위해 주요 교역국의 다양한 통관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해외통관지원센터’를 구축하여 2월 29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신흥시장 수출확대 등에 따라 해외진출 우리 기업의 통관애로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통관애로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동 센터를 구축하게 되었다.
관세청에 따르면 관세청에 접수되는 해외 통관애로는 최근 3년간 연평균 13%로 2011년에는 총 376건이 접수되었다.
2011년 기준으로 해외통관애로 특징은 ▲통관애로 발생국은 개도국권이 83.7%로 통관애로가 예상과 같이 주로 관세행정이 낙후된 국가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 ▲발생유형은 통관절차․규정 등에 대한 정보요청이 절반 이상(54%)을 차지, FTA 확대에 따라 원산지 관련 애로 증가 추세 ▲관세관 파견유무별 해소율을 보면 파견국가 해소율이 94.3%로 매우 높은 편이나, 미파견국가의 경우 35.7%에 불과했다.
인터넷 해외통관지원센터는 개발 초기부터 경제4단체, 해외수출기업 등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외국의 통관제도 등 현장감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브라질, 인도 등 9개 신흥 수출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각국별 통관절차, 유의사항 등에 대한 보고서를 제공
관세청은 ‘인터넷 해외통관지원센터’의 본격 가동에 따라 해외에서 발생한 통관애로의 체계적 관리 및 정보제공을 통해 우리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