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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독도는 언제나 대한민국 땅이야”…‘독도, 아름다운 그곳’ 특별전

독도 역사 올바르게 이해 울산 독도 관계까지 조명

박정미 기자 | 기사입력 2016/05/03 [20:08]

[르포]“독도는 언제나 대한민국 땅이야”…‘독도, 아름다운 그곳’ 특별전

독도 역사 올바르게 이해 울산 독도 관계까지 조명
박정미 기자 | 입력 : 2016/05/03 [20:08]
▲ 현장체험을 온 상안초등학생이 최초의 독도 주민 최종덕 씨에 관한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 박정미 기자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매년 갈수록 강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울산박물관이 ‘독도, 아름다운 그곳’ 특별전을 개최, 시민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독도가 우리 삶의 터전이었다는 점, 일본이 독도를 조선의 섬으로 여겼던 자료가 전시된다는 점, 러일전쟁 중 독도를 수호하기 위해 대한제국이 노력했다는 점 등을 알 수 있다. 특히 울산과 독도와의 인연까지 전시돼 있어 특별함을 더해 준다.
 

특별 전시회는 5개 테마로 구성돼 있다. 그중의 하나인 ‘울산, 그리고 독도’ 테마에서 가장 눈여겨볼만 한 것은 독도 수호에 울산 출신의 활약이 돋보인다는 점이다.


1693년 안용복과 함께 독도를 조선 땅으로 인정받게 하는 계기를 만든 박어둔은 소금을 굽는 염간으로 울산 청량 사람이었고 1947년 독도에서 조사 활동을 펼쳤는데 이 조사대의 대장이 또한 울산 상북 출신의 송석하 대장이었다.


지금도 생존해 독도 수호의 생생한 기억을 가지고 있는 서기종 씨도 있다. 그는 1953년 독도 수호를 위해 결성된 독도의용수비대원 33명 중 제1지대장이었으며 울산 동구 출신으로 현 독도의용수비대 동지회장을 맡고 있다.

 

또 다른 테마인 ‘일본은 알고 있다’ 에서는 일본이 독도가 조선의 땅임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확실한 증거 자료를 만나볼 수 있다.

 

▲ 범서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가 독도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쓰고 있다.     © 박정미 기자


전시를 충분히 둘러본 뒤 전시 로비에 마련된 방명록에 독도에 전하는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범서초등학교 2학년 학생은 “독도야, 힘내! 내가 놀러갈게. 너는 언제나 대한민국 땅이야”라며 “내가 군인이 돼 꼭 지켜줄게”라고 방명록에 썼다.


학생들과 함께 현장체험을 온 상안초 선생님(35)은 “역사적으로 독도가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고 지금도 일본이 억지 주장을 하고 있는데 제자들과 함께 독도에 관해서 알아보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아이들이 자세하게 보지는 않았지만 우리나라의 역사를 바르게 이해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전시회를 둘러본 한 시민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과거 자료는 많지만 근·현대적 자료가 부족한 것 같다”며 “울산과 독도가 어떤 관계가 있는지가 궁금했는데 이에 대한 자료도 부족한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남겼다.


5월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 전시에 들어간 ‘독도, 아름다운 그곳’ 특별전은 7월 24일까지 계속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20인 이상 단체관람은 사전에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역사적 사건과 자료가 많기 때문에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면 알차게 전시회를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10시, 11시, 14시, 15시, 16시 매일 5회 실시되며 정각에 특별전시실 입구로 오면 참여할 수 있다.


전시기간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 4시에는 ‘독도 모양 방향제 만들기 체험’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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