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울산시장이 9~10일 일본 구마모토시(熊本市)를 방문한다.
김 시장은 9일 오후 6시 구마모토성 니노마루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2015 울산 - 구마모토 우정콘서트 in 구마모토성’ 행사에 참가한다.
행사 참가에 앞서 김 시장은 오오니시 카즈후미(大西一史) 구마모토 시장을 만나 양 도시 간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환담을 나눌 계획이다.
김 시장은 우정콘서트에서 “400여 년 전 돌과 땀으로 쌓은 이 성에서 오늘 우리는 신뢰와 우정의 벽돌로 공존의 성, 평화의 성을 쌓아가고 있다”면서 “구마모토성에서 울려 퍼지는 평화와 우정의 대합창이 한반도와 일본 열도 곳곳으로 확산되기를 기원한다”고 축사할 예정이다.
‘2015 울산 - 구마모토 우정콘서트 in 구마모토성’ 행사는 울산시, 구마모토시, RKK구마모토방송, 울산MBC 등이 공동 개최한다.
한국에서는 남성그룹 보이프렌드 등 4개팀, 일본에서는 여성 그룹 린큐(LinQ) 등 4개 팀이 참가하여 우정콘서트를 펼친다.
‘울산 - 구마모토 우정콘서트’는 지난 2007년 10월 23일 처음으로 개최된 이후 올해까지 총 9회 열렸다.
울산시와 구마모토시는 지난 2010년 4월 26일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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