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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푸른 세계평화의 물결' 대구시내 뒤덮어

HWPL, 세계평화선언문 발표 2주년 기념식 및 국제청년평화걷기대회

김수현 기자 | 기사입력 2015/05/26 [12:18]

'청푸른 세계평화의 물결' 대구시내 뒤덮어

HWPL, 세계평화선언문 발표 2주년 기념식 및 국제청년평화걷기대회
김수현 기자 | 입력 : 2015/05/26 [12:18]
▲ 지난 25일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동신교까지 이어진 평화걷기대회에서 청년들이 평화피켓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가 작은 불씨가 돼 세계평화의 물결이 세계적으로 더욱 퍼져갔으면 좋겠습니다."

 

34도를 웃도는 뜨거운 대구 더위도 청푸른 청년들의 평화행렬을 막지 못했다. 

 

평화의 신명을 알리는 군악·농악대를 선두로 세계 만국기를 앞세운 청년 기수단이 평화행렬의 물꼬를 텄다. 그 뒤를 이어 평화메시지 피켓을 든 5천여명 청년들의 끝없는 행렬이 대구 시내를 덮어 장관을 이뤘다. 이 평화행렬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중구청을 거쳐 동신교까지 이어졌다.

 

전 세계 청년 20만여 명이 참석하는 '세계평화선언문 발표 2주년 기념식 및 국제청년평화걷기대회'가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을 비롯한 국내외 17개국에서 동시에 개최된 가운데 대구에서도 평화의 물결이 일렁였다. 

 

▲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을 비롯한 국내외 17개국에서 동시에 개최된 '세계평화선언문 발표 2주년 기념식 및 국제청년평화걷기대회'.    


"평화의 염원을 담아 밤새 만들었어요." 'We Are One'이라는 평화 메시지의 피켓과 풍선을 손에 쥐고 행렬에 참여한 청년은 평화에 대한 결의가 가득했다. 좀처럼 볼 수 없는 놀라운 포퍼먼스에 지나가던 대구 시민은 물론 차도의 차들도 멈추고 평화행렬을 응원했다. 

 

평화걷기대회에 앞서 기념사에서 HWPL 이만희 대표는 "세계평화선언 2주년을 맞은 오늘 이 시간, 세계 22개국 43개 도시에서 기념식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며 실질적 평화행사임을 시사했다. 

 

이어 그는 "지구촌이 함께 평화를 외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9월 만국회의가 열렸고 국제법 제정과 종교대통합을 선언하게 됐다"면서 "이제 종교연합사무실을 열어 각 종교의 경서를 비교, 확인해 통일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 지난 25일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린 '세계평화선언문 발표 2주년 기념식'. 34도가 웃도는 폭염에도 회원들이 자리를 뜨지않고 이 대표의 축사연설에 박수를 치고 있다.    

 

김남희 세계여성평화그룹 대표는 "2년 전 발표한 이만희 대표의 세계평화선언문은 모두 이뤄졌고,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이날을 기념하게 됐다"면서 "여러분의 평화에 대한 간절한 염원으로 함께 평화운동을 촉구해 정치, 경제, 종교 지도자들을 선두로 이끌어내자"고 당부했다.

 

통일부 교육위원이자 사회학 박사로 활동 중인 이경희 박사는 암스트롱의 말을 인용하며 "오늘 여러분들이 내딛는 이 발걸음은 비록 작은 발걸음일지언정 온 인류가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와 복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의 통일도 전망했다. 

 

국제청년평화그룹 조원희 대구지부장은 "분단국가로 정전 상태에 있는 우리나라 청년들이 평화의 중요성을 깨우치고 의식이 깨어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작은 불씨가 돼서 세계평화의 물결이 세계적으로 더욱 퍼져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지난 25일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펼쳐진 아리랑 포퍼먼스. 치어와 한국무용, 농악과 랩이 한데 어울리고 있다.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국제청년평화그룹 대구지부의 '아리랑 포퍼먼스'는 평화민국을 통한 전 세계의 화합을 표현했다. 우리 가락인 아리랑에 차산 농악과 랩을 가미, 전통무용단과 치어리더 등 동·서양의 장르가 한데 어울렸다.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화합의 무대를 선보여 장내에는 평화무대라는 격찬과 함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대표 이만희)이 주최하고 국제청년평화그룹(IPYG)과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네팔돕기기금마련 성금 모금 부스도 운영했다. 

 

▲ 지난 25일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네팔 지진 피해를 돕고자 성금을 모금하는 HWPL 회원들.     


파키스탄에서 한국 교환학생으로 온 노신(30) 씨는 "파키스탄은 테러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국가로 많은 사람들이 생명과 안전의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토로하며 "이렇게 평화에 관한 오늘 행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다. 하루 빨리 평화의 세계가 도래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HWPL은 민간 차원에서 전 세계의 전쟁 종식과 세계 평화를 목표로 활동하는 비정부기구(NGO)로 ▲국제법에 '전쟁 종식' 조항을 삽입하기 위한 법 제정 ▲분쟁의 중심에 있는 종교 지도자들이 종교 간 평화를 약속하는 '종교대통합'을 토대로 평화협정을 촉구하고 있다. 현재 70여 명의 전·현직 대통령, 전 세계 2백여 명의 법조계 관계자들, 종교 지도자들과 평화를 이루기 위한 장치를 마련하고자 논의를 하고 있다.  

 

HWPL은 17차에 걸쳐 지구촌 열일곱 바퀴를 돌며 세계평화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평화운동을 전개해 온 민간 평화사절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유엔(UN)을 비롯, 전 세계 평화 및 종교단체에서 전쟁을 종식하고 세계평화를 이루는 데 가장 필요한 평화단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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