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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사람들 돌보고 싶어요”…박혜현 양의 작은 소망

영월 마차고 박혜현 서울대 수시 합격

조민지 기자 | 기사입력 2014/12/18 [18:18]

“소외된 사람들 돌보고 싶어요”…박혜현 양의 작은 소망

영월 마차고 박혜현 서울대 수시 합격
조민지 기자 | 입력 : 2014/12/18 [18:18]

[영월 뉴스쉐어 = 조민지 기자] 학생 수가 급감해 한때 폐교위기에 몰렸던 영월군 북면 마차고에 재학 중인 박혜현(18)양이 서울대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박 양은 2015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기회균등 전형에서 사회복지학과에 합격했다.

 

박 양은 학원이나 개인 과외를 받을 여건이 안돼 학교 수업을 마치면 오후 10시까지 학교에 남아 친구들과 자율학습을 했다. 교과서와 EBS 수능 문제집을 중심으로 공부하고, 문제 풀이 강의를 반복해서 보면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생기면 선생님에게 바로 쫓아갔다.

 

자율 학습이 끝나면 선생님들이 돌아가며 박 양을 집까지 데려다 줬다.

 

서울대 사회복지학과에 합격한 박 양은 아동복지와 초등교육 분야를 깊이 있게 공부할 생각이다. 1 때 친구들과 함께 '운동화'라는 봉사동아리를 만들 정도로 봉사에 관심이 많아 노인요양원 방문, 장애아동 돌봄 봉사 등을 꾸준히 해왔다.

 

박 양은 "희망을 주는 선생님들을 만나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다"사회복지사가 돼 어려운 처지에 있는 소외된 사람들을 돌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 양의 담임인 권혁장(50) 교사는 수업을 미리 준비하고 자율학습을 한 번도 빼먹지 않은 성실함과 사랑과 나눔에 관심이 많은 혜현이가 자신에게 꼭 맞는 진로를 밟을 수 있게 돼 더 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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