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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 모임 단원들이 만든 색다른 뮤지컬 갈라쇼

뮤지컬 스터디 팀장 이동근씨와의 인터뷰

김영은 기자 | 기사입력 2012/02/28 [15:13]

스터디 모임 단원들이 만든 색다른 뮤지컬 갈라쇼

뮤지컬 스터디 팀장 이동근씨와의 인터뷰
김영은 기자 | 입력 : 2012/02/28 [15:13]
(뉴스쉐어=서울본부) 지난 25일 자원봉사자를 위한 뮤지컬 갈라쇼가 있었다. 이번 뮤지컬은 전문 배우들이 연기한 것이 아니라, 뮤지컬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작품으로 뮤지컬 스터디 단원들이 호흡을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대학로에서 활동하다가 잠시 공연을 접고 학생들을 가르치려고 뮤지컬 스터디 만들었습니다.” 뮤지컬 스터디를 운영하는 이동근씨의 말이다.

▲ 수원 뮤지컬 스터디 운영자 이동근씨(위)와   뮤지컬을 공연하고 있는 단원들(아래)  © 김영은 기자

이동근 씨가 뮤지컬 스터디를 만들게 된 계기는 본인이 가진 재능을 통해서 공연을 하고 싶은 친구들도 있는데 환경이나 상황이 어쩔 수 없어 못하는 친구들에게 기회를 주고 또한 이 재능을 통해서 이 사회에 이바지 할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다가 스터디를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뮤지컬 스터디 단원들은 대부분이 직장인이지만, 기획과 문화와 관련된 전공 대학생들, 박사학위를 받고 혹은 CEO인 사람들 등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스터디 단원들은 뮤지컬을 통해 자신감을 찾고 싶고 삶의 의미를 찾고자 스터디에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고.
 
뮤지컬 스터디에서 배우는 것들은 크게는 노래, 연기, 신체훈련, 난타 등 4가지이다. 스터디이다 보니 연습을 할 장소도 없어서 서로의 주머니 돈을 털어서 공연 연습할 장소를 얻고 무대를 만들고 꾸며간다. 이제는 서로가 가장 든든한 마음의 동료가 되었다.

이제는 서로 모여서 기획하고 회의하고 리더가 없어도 스스로 모여서 연습할 정도의 팀워크를 자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단원들도 스스로가 변한 것을 느끼고 안다. 함께 밤새 땀흘린 마음의 동료들도 이를 안다. 변화를 위해 서로가 노력하고 함께 땀흘리는 단원들이 만드는 갈라쇼인 만큼 팀워크는 최고인 수준이다.

▲  즐겁게 공연하고 있는 수원 뮤지컬 스터디원들   © 김영은 기자

이들이 준비하는 이번 갈라쇼의 주제는 소통이다. 요즘 사회의 자살등의 문제는 사람과 사람사이의 대화가 없었기 때문에 이러한 주제를 잡았다고 한다.

예전 1회 갈라쇼에서는 사회자가 진행하는 방식이였다면, 이번 2회 갈라쇼는 라디오 디제이들이 노래하는 사람들의 사연을 소개해주면서 극이 들어간다.

"여러분들도 도전해보십시오. 이공연을 통해 현재의 삶에 안주하지 말고 도전하라는 것을 심어주고 싶습니다. 내 친구에 대해서 알던 모습과 다른 모습을 보실수 있을 것입니다. 그게 여러분들에게 희망이 되고 자극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이동근씨는 말했다.
 
이 뮤지컬 스터디 앞으로의 계획은 당분간은 공연을 하지 않고 연습의 기간을 만들어서 3~4기 모집을 하려고 한다. 뮤지컬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 노래나 가스펠 분야로도 인원을 모집할 계획. 이동근 씨는 음악을 사랑하고 삶의 동기를 찾고 싶은 모든 이들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서울본부 = 김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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