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쉐어 = 황우연 기자] 오는 25일 오후 8시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두 도시 이야기’가 서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삼총사’, ‘잭 더 리퍼’, ‘프랑켄슈타인’ 등을 연출한 왕용범 연출이 새롭게 합류했다. 그는 속도감 있는 연출이 특기인 만큼 기존의 스토리라인을 간결하고 짜임새 있게 다듬어 한 남자의 숭고하고 애절한 사랑이야기에 더욱 집중했다.
또한 뮤지컬 ‘디셈버’, ‘광화문 연가’ 등에서 활약한 강수진 음악감독이 편곡을 맡아 더욱 풍성한 소리로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두 도시 이야기’는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이자 아름다운 음악으로 ‘브로드웨이 정통 뮤지컬’이라는 평을 받은 작품이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2년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국내 초연을 시작으로, 지난해 샤롯데 씨어터에서 재연됐으며 두터운 마니아 층을 형성해 정통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번 ‘두 도시 이야기’의 주인공 시드니 칼튼 역으로는 서범석, 한지상이 캐스팅 됐고 프랑스 귀족 출신 ‘찰스 다네이’ 역에는 정동하와 박성환이 캐스팅 됐다. 또한 따뜻한 성품을 지닌 여인 ‘루시 마네뜨’ 역에는 김아선과 최현주가, 복수의 화신이 된 비련의 여인 ‘마담 드파르지’역에는 이혜경과 소냐가 캐스팅 됐다.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뮤지컬 마니아는 물론 뮤지컬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도 정통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오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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