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월드컵기간에 엉덩이 부분이 훤히 보이는 투명한 비닐소재의 바지를 입고 다녀 엉덩이에 습기가 찬 여자라는 의미의 '똥습녀'라고 불리며 눈길을 끌기 시작했다. 이러한 이슈몰이를 하면서 성인물에 출연, 누드한복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가 하면 지난해 전남 영월에서 열린 F1코리아그랑프리에서 '노브라패션'을 공개하기도 했다.
임지영의 노출이 연달아 공개되면서 노출패션의 일인자로 불리던 그녀의 대변신에 관심이 모아질 수 밖에 없다.
▲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을 통해 그녀의 과거 파격적인 패션을 엿볼 수가 있다.
'똥습녀' 임지영의 무속인 활동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충격적인 패션은 앞으로 못 보는건가", "헛, 섹시 무당 탄생?", "5년 후를 준비하는 치밀한 노이즈 마케팅이였나"라며 독특한 패션을 못 본다는 아쉬움과 여러가지 시각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임 씨는 20대부터 신기운이 있었다고 밝히며 돌아가신 아버지가 과거에 유명한 예언가였다고 전했다.
임 씨는 지난 여름 신굿을 받는 꿈을 꾼 후 신내림을 받기로 결심하고, 서울 강남구 일대에 법당을 차려 정식 무속인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