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인 '신생아녀'의 방송분이 조작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출처=tvN '화성인 바이러스' 화면캡처)

화성인 ‘신생아녀’의 조작논란이 제기돼 ‘화성인 바이러스’ 제작진 측이 반박하고 나섰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신생아녀’ 박겨레(21) 씨가 등장했다. 신생아녀의 실체에 충격을 받은 누리꾼들은 신상털이 후 신생아녀의 방송분이 조작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자친구의 수발 없이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신생아녀의 모습이 공개됐다. 신생아녀의 남자친구는 신생아녀의 집안 궂은일들은 물론 겨드랑이 제모, 콧물 닦아주는 일, 코딱지까지 파주는 일에 수발을 들어야 해 충격을 안겨줬다.

이어 화성인 신생아녀 박겨레 씨는 방송을 통해 신경정신과 상담을 받게 됐고, 그 결과 ‘의존성 성격장애’ 판정을 받았다.
 

▲ 신생아녀의 '국보급 수발남' 김찬기 씨   (사진출처=tvN '화성인 바이러스' 화면캡처

하지만 화성인 신생아녀의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어떻게 저런 사람이 실제로 존재할 수 있냐”,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하기가 힘들다”, “이건 정도가 너무 심한 것 같다” 등의 반응들이다.

이어 누리꾼들은 “신생아녀는 아프리카를 통해 개인방송도 진행했으며, 현재 인터넷 쇼핑몰도 운영하고 있다”, “화성인 바이러스 제작진의 대본에 의해 녹화된 것 같다”며 신생아녀 방송에 대해 조작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화성인 바이러스’ 제작진 측은 “조작은 절대 있을 수 없다. 신생아녀의 과거의 경력과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하는 조건은 무관하다.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조작하거나 어떤 캐릭터들을 설정했다면 조작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제작진 측도 그렇게 방송을 이어간다면 끝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이어 제작진 측은 “일반인이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해서 특정 목표나 홍보성을 띄고 출연하는 것 까지 알 수 없지만 제작진은 그러한 의도로 방송을 진행하지 않는다”며 “신생아녀는 방송에서도 직업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고, 개인방송을 한다든지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한다는 것만으로는 방송이 조작됐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고 밝혔다.

끝으로 제작진 측은 “자꾸 조작 논란이 일어 제작진들도 안타깝고 속상해 한다. 화성인 바이러스는 독특한 사람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이런 의혹들이 제기되는 것 같다”며 “앞으로 모든 부분들에 대해 노력하는 제작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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