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인 사이버여신, 그녀의 실체 낱낱이 공개… “헉!”   (사진= tvN ‘화성인 바이러스’ 화면캡처)

[뉴스쉐어 온라인이슈팀 = 이예지 기자] 화성인 사이버여신의 실체가 낱낱이 공개됐다.

화성인 사이버여신은 지난 27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해 자신의 사이버공간의 삶을 공개했다.

화성인 사이버여신은 이날 방송에서 사이버 세계를 좋아해 하루 평균 16시간 컴퓨터를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화성인 사이버여신은 남자친구와의 키스도 컴퓨터상에서 했다.

화성인 사이버여신의 사이버 상 이름은 차엘리로, 현실에 재미를 못 느끼고 아름다운 사이버 세계가 좋아 더 집중하기 위해 휴학까지 했으며, 게임 캐릭터를 아름답게 꾸미고 실제 모습 또한 캐릭터와 비슷하게 꾸며 사이버 여신으로 등극했다.

여신 외모 관리비로 월 500만원을 들인다고 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현실세계에서는 사이버 세계에 들어가기 전 외출 준비를 해야 한다”며 “샤워까지 하고 치장한 다음 모니터를 킨다”는 화성인은 주로 원피스나 여신 스타일의 옷을 입는다“고 밝혔다.

화성인 사이버여신의 외모관리비는 전신 마사지, 피부 관리, 경락 등을 받는데 사용된다.

또한 화성인 사이버여신은 사이버 세계와 달리 현실에서는 남자친구와 친구, 둘밖에 만나지 않는다고 해 사뭇 다른 모습을 보였다. 화성인 사이버여신은 MC들로부터 “감정 표현을 못한다. 감추고 있다. 감정 또한 사이버틱하다”는 평을 들었다.

화성인 사이버여신과 남자친구는 실제처럼 데이트를 감행, 웹캠을 통해 뽀뽀도 나눴다. 이에 대해 사이버여신은 “뇌가 뽀뽀를 했다고 인지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MC들은 “사이버여신만 된 거지 남자친구는 아니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화성인 사이버여신은 보고싶다는 남자친구에게 “실제로는 안 봐도 돼. 지금 보고 있잖아”라고 말해 남자친구를 답답하게 했다.

화성인 사이버여신은 “사이버 세계에 있다 보니까 만나도 왠지 어색하다. 그래서 남자친구도 사이버 세계로 와서 같이 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 데이트를 하는 것”이라며 “실제로는 한 달에 한 번 만날까 말까다. 게임에서 데이트를 즐긴다”고 설명했다.

화성인은 “사이버여신에도 자격과 품격이 있다”며 “사이버 여신이 되려면 사이버 세계와 현실세계에서의 할 일이 따로 있었다. 먼저 사이버 세계에서는 추종자들을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댓글은 평등하게 쓰고 사진을 주기적으로 올려야 한다”고 한 화성인 사이버여신은 자신의 실물 사진도 올린다고 전했다. 또한 추종자들에게 게임 안에서 옷이나 금 등의 선물을 받았다고 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사이버여신의 게임실력은 기본이었다. “더 이상 올라갈 수 없는 최고의 경지인 ‘만렙’은 기본이어야 한다”며 사이버여신이 되기위한 길을 설명했다.

화성인은 물품 구매와 지금 살고 있는 집도 인터넷으로 본 후 다음 날 구매했다고 밝혀 거의 모든 생활을 사이버 세계에서 해결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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