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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인화학교, 영화 ‘도가니’가 말하다… “실제사건의 10분의 1에 불과”

관객들마저 어둡고 깊은 ‘진실’ 속에 뛰어들다

이예지 기자 | 기사입력 2011/09/26 [12:40]

광주인화학교, 영화 ‘도가니’가 말하다… “실제사건의 10분의 1에 불과”

관객들마저 어둡고 깊은 ‘진실’ 속에 뛰어들다
이예지 기자 | 입력 : 2011/09/26 [12:40]
▲ 영화 '도가니'의 배경 '광주인화학교'가 화제다.                                                       (사진출처=도가니 공식카페 캡처)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 ‘도가니’의 배경 ‘광주인화학교’가 화제다.

지난 22일에 개봉한 ‘도가니’는 공지영 작가의 동명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광주인화학교에서 실제 장애인 성폭력 사건을 소재로 만들어진 영화다.

지난 2000년부터 2005년까지 광주인하학교에서는 교장과 행정실장을 포함한 6명의 가해자가 초·중·고 학생 9명을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 6명은 형사고발 됐고, 그 중 2명은 성범죄 행위 은폐 및 축소에 관련된 혐의로 추가 고발됐다.
 
▲ 영화 '도가니'의 배경 '광주인화학교'가 화제다.                                                       (사진출처=도가니 공식카페 캡처)

 도가니 극중 배우 공유와 정유미는 끝없는 눈물을 흘리며 자신들의 위험을 무릎 쓰면서 사건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어두운 진실 안으로 뛰어든다. 관객들 또한 스크린 안으로 들어가 공유와 정유미와 같은 마음으로 외면할 수 없는 어두운 진실에 대해 마음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관객들의 끝없는 관심에 26일 오전 6시 기준 누적 관객수가 92만 350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1위를 당당하게 차지했다. 하지만 관객들은 영화의 흥행보다는 영화 ‘도가니’가 내포하고 있는 깊은 진실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앞서 지난 22일 영화 ‘도가니’ 개봉과 함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광주지부는 성명서를 내고 “광주인하학교는 자진폐교를 결정하고, 피해 학생 치유와 보상, 법인 정상화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또한 전교조 광주지부는 “광주시교육청과 광주시청은 광주인화학교 사태를 매듭짓는 데에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교조 광주지부는 “사건의 공소시효가 지났다고 해서 기소되지 않은 인사는 아무런 탈 없이 학교에 근무하고 있으며, 법인에서는 해당자에 대한 징계는 물론 공식적인 사과 한마디 없이 모든 사람들 생각 속에서 지난 2005년 성폭력 사태가 잊혀지길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전교조 광주지부는 “영화 도가니 속 사건은 실제 광주인화학교에서 일어난 정황에 비해 10분의 1정도에 불과하다. 현실보다 과장된 것이 아니란 것이다”라며 광주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 영화 '도가니'의 배경 '광주인화학교'가 화제다.    (사진출처=도가니 공식카페 캡처)

사건의 심각성을 알게된 관객들과 누리꾼들은 “도가니를 통해 진실은 힘이 세다는 것이 증명되길 바랍니다”, “아동성범죄 공소시효 폐지 서명운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만큼 범죄자들이 살기편한 나라 없을껄?”, “심장이 터질듯이 아프고 보는 내내 괴롭지만 ‘도가니’는 모두가 봐야할 영화입니다” 등의 반응들이다.
 
▲ 다음 아고라에서 '광주인화학교'에 대한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출처=다음 아고라 캡처)

한편,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서는 ‘인화학교 성폭력 대책위에서 우석범인과 감독기관에게 요구합니다’라는 서명운동이 5만명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어린이재단 ‘초록우산’ 홈페이지에서는 ‘아동성범죄 공소시효 폐지’ 서명이 진행되어 많은 트위터러들이 서명 독려에 나서고 있다.
 
시사포커스 = 이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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