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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철 실종사건 용의자, 다른 살인 사건에도 연루…실마리 풀리나?

장선희 기자 | 기사입력 2011/09/03 [10:28]

김명철 실종사건 용의자, 다른 살인 사건에도 연루…실마리 풀리나?

장선희 기자 | 입력 : 2011/09/03 [10:28]
‘김명철 실종사건’의 주범으로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모(33)씨가 비슷한 수법으로 다른 살인사건에도 연루된 사실이 드러났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일 “지난 2009년 생명보험금을 노린 살인사건 용의자들을 체포한 결과 이들 중 ‘김명철 실종사건’ 살해 용의자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어 “박 모씨의 사망과 ‘김명철 실종 사건’이 상당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며 “두 사건에서 피해자들은 모두 수면제를 먹은 상태였으며 피의자 또한 같은 이가 있어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 지난 2월 '김명철 실종사건' 집중조명한 SBS '그것이 알고싶다 - 사라진 약혼녀' 편    (사진=sbs)

경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09년 5월 17억원이란 거액의 보험금을 노리고 박모(28)씨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순간가스온수기를 틀어 샤워 중 사망한 것처럼 위장해 살해한 혐의로 이 씨의 쌍둥이 형(33)과 강모(32)씨 등 3명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김모(3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현재 박 씨의 살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박 씨의 체내에서 수면제 성분이 다량 발견된 점, 화장실이 실리콘으로 밀폐된 점, 17억원의 보험금 수령자가 박 씨의 가족이 아닌 이 씨 등으로 돼 있는 점, 보험 가입 당시 이들이 보험사에 직접 전화를 걸어 가입한 점 등을 미루어 볼 때 이들이 박 씨를 살해한 것이 확실하다며 확신하고 있다.

또한 경찰 조사 결과 이 씨 형제와 강 씨 등은 사건 발생 전인 2008년 7월부터 12월까지 3차례에 걸쳐 박 씨 명의로 생명보험에 가입한 뒤 매달 150여만원의 보험료를 냈으며 박 씨가 사망한 뒤 17억원을 보험사에 청구한 것 또한 드러났다.

하지만 당시 이 씨는 ‘김명철 실종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지만 결정적 단서가 없어 납치·폭행 혐의로 기소돼 지난 7월 대법원에서 징역 7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시사포커스 = 장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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