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 단대오거리 일대에서 한 밤중 경찰과 도난 차량 운전자와의 추격전이 발생해 화제가 되고있다.

지난 28일 오후 8시 20분께 성남시 단대오거리 일대에서 이모 씨(27)가 도난 신고된 그랜져 승용차를 몰고 가다 경찰에 적발됐다.

이에 경찰은 차를 세우라고 지시했지만 도난 차량 운전자 이모 씨는 이에 불응, 도주를 시도했다.

경찰은 곧바로 추격했지만 도난 차량 이모 씨는 길가던 행인 두 명까지 치고는 계속 도주를 단행했다.

결국 단대오거리 일대까지 추격전은 계속 됐고, 더 큰 피해를 우려한 경찰이 공포탄 1발, 그랜져 승용차 앞바퀴와 뒷바퀴를 향해 실탄 1발을 발사했다.

계속해서 차를 멈추지 않자 경찰은 운전석 문을 향해 실탄을 발사, 이 씨의 종아리 부근에 명중시켰다. 탄이 명중되자 이 씨는 급히 차를 세우고 도주해 인근 테니스장 부근에 숨어 있다 도주 20여분 만에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인해 당시 트위터를 포함한 각종 SNS 서비스에서는 목격자들로 인해 “단대오거리 부근에서 총격전이 발생했다”, “총성이 들린다 불안하다” 등의 글들이 올라와 소동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29일 경찰청은 “이모 씨의 차량에 치인 할머니와 손녀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히며, “더 큰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실탄 사용을 단행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실탄사용은 너무 과한 처사이다”라며 비난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대체로 “더 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 훌륭한 대처였다”, “실탄 사용은 적절한 대처였다”, “할머니와 손녀가 빨리 회복 되었으면 좋겠다” 등의 경찰의 행동을 응호하는 반응을 보였다.
 
시사포커스 = 장반석 기자 ohno1014@nate.com

< 관심 & 이슈 기사 >

▷ 더 이상 우리 아이들 미래, 재능교육에 맡길 수 없다!

▷ 퍼스트어벤져 세계의 영웅일까? 미국만의 영웅일까?

▷ ‘슈퍼스타K3’ 화제의 인물 줄줄이… 유나킴, 투개월, 전성진 탄생, 시청률 까지 동시 잡음

▷ 주찬양교회, 십자가의 이름으로 자행된 父子의 만행을 왜 막지 못하는가?

▷ 7대 종교단체 지도자들의 아름다운 만남!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11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작성 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주세요.

• 닉네임
• 비밀번호
• 
• 도배방지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