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위원장, 감격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확정 발표, 평창의 꿈은 이루어졌다
평창 유치 확정되는 순간 피겨여왕 김연아 눈물 흘려…
이예지 기자 | 입력 : 2011/07/07 [00:56]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가 확정되는 순간 © 이예지 기자 | |
남아공 더반 현지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이하 IOC) 총회에서 대한민국 강원도 평창이 10년간의 꿈을 드디어 이뤘다.
7일 0시 20분경 자크로겐 IOC 위원장의 발표 하에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평창으로 확정됐다고 선언했다.
평창은 1차 투표에서 과반수 63표로 득표했으며, 뮌헨이 25표, 안시가 7표로 경쟁국 독일의 뮌헨을 압도적으로 승리하는 기쁨의 쾌거를 거뒀다.
평창이 최종 개최지로 확정되는 순간 IOC 총회가 열린 더반 국제컨벤션센터에서는 대한민국의 자축의 소리가 울려 퍼지며, 평창에서도 감격의 눈물이 물들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확정으로 환호와 기쁨의 눈물을 흘리있는 한국 ©이예지 기자 | |
평창은 칠전팔기의 정신으로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으며, 더 수준 있고 발전된 모습을 갖춰 끊임없는 도전 끝에 전 세계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다.
또한, 피겨여왕 김연아를 비롯하여 동계스포츠의 각각의 대회에서 상위권을 취득해 ‘동계 스포츠 강국’이라는 당당한 주장이 평창에 더욱 힘을 실어줬으며, 최종 프레젠테이션(이하 PT)에 대표 발표자로 김연아가 있었음에 더욱 큰 힘이 됐다는 분석이다.
평창의 최종 PT때 김연아는 자신을 “정부가 동계 스포츠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결과이자 살아있는 유산”이라고 선언했으며, “평창은 동계스포츠 확산의 기폭제가 될 것이며, 저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다른 이들을 고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라고 호소했다.
한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가 확정되는 순간 김연아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힘찬 박수를 보냈다.
강원본부 = 이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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