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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2020 올림픽 유치전 재도전 공식표명

2016년 올림픽 유치 실패한 일본 수도 도쿄, 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전 다시 나서

박현경 기자 | 기사입력 2011/07/17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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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2020 올림픽 유치전 재도전 공식표명

2016년 올림픽 유치 실패한 일본 수도 도쿄, 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전 다시 나서
박현경 기자 | 입력 : 2011/07/17 [00:27]
일본 도쿄가 2016년 올림픽 유치 실패에 포기하지 않고 2020년 하계 올림픽 개최에 다시 도전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도쿄도 지사는 16일 도쿄에서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일본체육협회와 일본올림픽위원회(JOC) 창립 100주년 기념식에서 올림픽 유치 경쟁에 입후보하겠다고 표명했다.

일본올림픽위원회(JOC)는 3월에 겪었던 지진·쓰나미 아픔을 딛고 성공적으로 일어서는 일본의 모습을 세계에 보여주겠다며  ‘부흥 올림픽’을 테마로 내세울 계획이다. 이에 일부 경기를 재해 지역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는 2016년 올림픽 유치에도 도전했지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밀려 실패한 바 있다. 만약 도쿄에서 2020년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면 1964년 이후 56년 만에 하계올림픽을 다시 치르게 되는 것이다.

2020년 하계올림픽 개최를 위해 도쿄는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 마드리드, 터키 이스탄불 등 올림픽 유치 도전 의지를 표명한 다른 후보 도시들과 경쟁할 예정이다.

한편 입후보 마감은 9월1일이며  2013년 9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개최 도시가 결정된다.

시사포커스팀 = 박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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