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3일부터 시작되었던 부산교육대학교 2011학년도 수업·실무 실습이 오는 29일을 끝으로 5주간의 여정이 마무리 된다.
교육 실습생들은 1기와 2기로 나누어져 각각 2주반씩 부산교대 부설초등학교와 교육실습협력학교에서 실습하였고, 부산교육대학교 4학년 학생 중에서 538명이 이번 실습에 참여하였다.
▲ 실습기간 동안 수업시간에 사용하였던 교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 윤민정 기자 | |
실습기간동안에 일반교사와 동일하게 출·퇴근하며, 일일 담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학생들과 수업하였다.
실습생들은 각 학교의 사정에 따라 약간의 변동이 있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4시 30분이면 퇴근 할 수 있지만, 수업안 작성과 교구 제작을 위해 밤늦게 까지 실습학교에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1시간의 수업을 위한 수업지도안은 사랑하는 연인에게 연애편지를 쓰듯이 수없이 고쳐 쓰고, 고민하여 완성된다.
학생들이 집으로 돌아간 오후에는 수업협의회를 실시하여 지도교사와 동료 교생들이 함께 좋은 수업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진다.
국어, 영어, 과학, 수학, 사회, 음악, 미술, 체육, 실과, 컴퓨터 등 만능배우처럼 수업이라는 무대에 섰던 시간들이 이제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28일에는 각 학교에서 교생 자료 전시회를 가지고, 29일 각 반에서 학생들과 작별의 시간을 가진 뒤 실습 종료식을 할 예정이다.
좋은 수업을 위해 열정을 갖고 고민하며, 아이들과 함께했던 5주간의 짧고도 긴 시간들이 예비 선생님들의 좋은 거름이 되어 10년, 20년 뒤 멋진 결실로 맺혀지기를 기대해 본다.
경남본부 = 윤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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