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원 기자 기사입력  2018/10/06 [19:51]
태풍 ‘콩레이’ 떠난 자리… 침수·붕괴·실종 등 피해 커
곳곳에 농경지 침수와 시설물 붕괴가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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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가에서 태풍으로 인해 신호등이 바닥에 떨어져 있는 사고가 났다.     ©전재원 기자


[뉴스쉐어=전재원 기자] 태풍 ‘콩레이’가 6일 오전 상륙해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고 바람으로 인해 부산 서구의 한 교회 종탑이 추락하는 등 보건소와 노인 복지관 건물이 잇따라 훼손돼 바닥에 떨어졌다.

 

부산 온천천 수위가 올라가면서 세병교와 연안교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광안대교 상·하판과 거가대교, 남항대교, 부산항대교, 신선대 지하차도, 을숙도대교 컨테이너 차량 통행이 한때 전면 금지됐다.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 지붕막 일부도 바람에 파손되는 등 부산소방안전본부에 태풍피해 신고가 200건 넘게 들어왔다.

 

제주공항은 태풍 때문에 2일 동안 결항됐으며 기록적 폭우에 침수와 정전 피해가 속출했다. 제주시 건입동 제주지방기상청 지점에는 310㎜의 비가 쏟아졌다.

 

태풍 '나리'가 제주도를 강타한 2007년 9월 16일 기록한 일일 강수량 420㎜에 이어 1923년 제주에서 관측을 시작한 이래 역대 2위 기록이다.

 

제주시 애월읍 일대 10여 가구, 제주시 월대천 인근 저지대 농경지와 가옥을 비롯해 학교, 식당, 호텔, 목욕탕 등 도내 곳곳에서 현재까지 80여 건의 침수신고가 접수됐다.

 

경북 포항에서는 실종사고가 발생했다. 오전 10시 30분께 북구 신광면 기일리 소하천에 인근 마을에 사는 이모(76) 씨가 빠져 119구조대와 경찰이 하천 일대를 수색 중이다.

 

경남 남해군 서상면 해상에서도 선박 안전상태를 확인하던 2명이 바다에 빠졌다가 구조됐다. 또한 창원시·진주시·사천시·하동군·고성군 등 5개 시군 농경지 444㏊에서 침수피해가 났다.

 

태풍은 최대순간풍속이 50m/s가 넘는 강풍과 함께 제주(윗세오름) 745.5㎜, 경주(토함산) 376.0㎜, 지리산 335.5㎜, 삼척 244.0㎜, 동해 215.3㎜ 등 전국에 많은 양의 비를 뿌렸다.

 

태풍은 이날 오후 9시께 독도 북동쪽 약 300㎞ 해상을 지난 뒤 7일 오전 3시께 일본 삿포로 남서쪽 약 35㎞ 해상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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