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 폭염특보 발령 시 야외활동 자제 당부
어지럼증 호소하는 10대 환자 응급처치 후 병원이송
김현무 기자 | 입력 : 2016/08/12 [16:28]
▲ 지난 10일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에서 축구경기 후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학생을 대부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이 신속한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 안산소방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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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쉐어 = 김현무 기자] 경기 안산시 안산소방서는 8월 초부터 시작된 폭염특보에 열사병 예방지수가 위험 단계까지 오름에 따라 야외 활동 자제를 지역 주민에게 당부했다고 12일 밝혔다.
폭염특보의 기준은 1일 최고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폭염주의보, 최고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는 폭염경보가 발령된다.
지난 10일 13시경에는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에서 축구경기 후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학생을 출동한 대부119안전센터 구급대원이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에 안산소방서는 10대의 구급차에 얼음조끼 및 정맥주사세트 등 열손상 환자용 응급처치 물품 9종을 비치 신속한 출동체계를 확립하는 등 폭염 피해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유춘희 서장은 “폭염특보 발령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일사병, 열사병환자 발생이 의심되면 즉시 11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