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 공연 마마,공주마마가 진행되고 있다 © 김영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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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뉴스쉐어 = 김영운 기자] 23일 제10회 고마나루 전국향토연극제가 한옥마을에서 마마, 공주마마의 마지막 공연과 함께 막을 내렸다.
(사)한국연극협회 주최로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의 긴 여정 속에 각 지역의 향토성 짙은 한 작품 한 작품 열띤 공연 경합을 벌인 가운데 폐막식이 개최됐다.
제10회 고마나루 전국향토연극제는 개막 초청작 극단 초인의 ‘선녀와 나무꾼’을 시작으로 6편의 수준 높은 공연 작품이 진행됐다.
시상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린 제10회 고마나루 전국향토연극제는 매일 200명이 넘는 관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공연을 펼쳤다.
특히, 추석 명절 동안에 고향을 찾은 많은 사람들에게 연극제를 관람할 수 있도록 16일부터 19일까지는 오프 페스티발이 진행됐다.
프린지 공연으로 청소년극 3편, 풍물공연 1편, 힐링 콘서트 1편을 무대 위에 올려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세대간 통합의 장이 됐다.
▲ 바다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최은영 연출자가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김영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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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극제 영예의 대상은 극단 바다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그리워할, 연’이 수상했으며 금상은 극단 문화영토‘판’의 ‘마마, 공주마마!’, 무대예술상에는 극단 까망의 ‘나는 처용’이 각각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최은영 연출은 “2010년에도 상을 받았는데 또,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니 준비한 보람이 있어 너무 기쁘고 감사하며 공주시민들은 배우들보다 연극을 더 사랑하는 분들인 것 같아 배우들과 함께 많이 배우고 돌아간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오세곤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향토적 소재란 역사적인 소재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데 이번 경연작들은 한 작품을 제외하고는 모두 역사적 소재로 극을 구성해 소재의 다양성에서 다소 아쉬웠다” 며 “ 하지만 연기에 있어서는 뛰어난 연기자들이 많이 나온 경연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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