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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00% 동결

김수연 기자 | 기사입력 2012/09/13 [11:35]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00% 동결

김수연 기자 | 입력 : 2012/09/13 [11:35]
[뉴스쉐어 = 김수연 기자] 한국은행은 13일 김충수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 위원회(금통위)를 열고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3.00%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준금리는 작년 5월 3.0%에서 6월 3.25%로 상승한 후 13개월 만인 7월에 0.25% 내린 이후 두 달째 동결이다.

세계경제를 보면, 미국은 경기회복세가 다소 약화되었고 유로지역에서는 경제활동의 부진이 심화되었다. 신흥시장국도 선진국 경기부진의 영향 등으로 성장세가 계속 둔화돼 앞으로 세계경제는 회복세가 매우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로지역 재정위기의 실물경제 파급 및 미국의 급격한 재정긴축 현실화 가능성 등으로 성장의 하방위험이 큰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또한 한국은행은 국내 내수가 개선과 악화를 반복하고 수출이 감소추세를 보임에 따라 성장세가 미약했고, 고용 면에서는 취업자수가 고령층 및 서비스업 중심의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제조업에서도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확인했다. 따라서 앞으로 국내경제는 유로지역 재정위기의 장기화와 글로벌 경제의 부진 등으로 마이너스의 GDP갭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시장에서는 가격변수가 국제금융시장 상황, 국내 경기전망 및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 등에 따라 등락하면서 주가는 상승하였고 장기시장금리는 소폭 하락하였으며 환율은 비교적 좁은 범위 내에서 변동하였다.
 
8월중 소비자물가는 태풍의 영향으로 농산물의 가격상승과 국제유가 및 곡물가격 불안, 공공요금 인상으로 인해 물가불안 요소가 있어 당분간 물가안정 목표의 중심선인 3.0% 아래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 동결의 원인이 됐다. 주택매매가격은 수도권에서는 하락세를 지속하였고 지방에서는 대체로 전월 수준에서 안정된 것으로 파악했다.

금리인하 효과가 성장에 미치는 효과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이달에 금리를 내리면 향후 정책대응 여력이 그만큼 축소된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세계 경제의 침체가 장기화 될 경우에 대비한 금리인하를 해야 하는 가능성도 염두에 뒀다.

금통위는 앞으로 해외 위험요인 및 이에 따른 국내외 금융․경제상황 변화를 면밀하게 점검하는 한편,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낮추도록 계속 노력하면서 성장잠재력이 훼손되지 않는 가운데 중기적 시계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 내에서 안정되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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