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30일 인천지역 날씨는 북상하는 제14호 태풍 ‘덴빈(TEMBIN)’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강수 확률 60~100%)가 오겠다.
특히,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서해안에는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되며, 강수량의 지역적 편차가 매우 크겠다. 그 동안 내린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또다시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
또한 경기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30m/s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방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으니, 강풍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
서해5도(백령도)를 비롯한 경기서해안지역에서는 짙은 안개와 박무(옅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하시기 바란다.
낮 최고기온은 인천·강화 24도, 백령도 25도로 어제보다 낮겠으며, 서해중부해상의 물결은 3.0~6.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중부전해상(현재 풍랑주의보)에는 태풍특보(12시 발효)로 대치 발표되었으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 예상 강수량(30일 11시부터 31일 24시까지)
- 인천.경기도 : 40~100mm(많은 곳 서해안 150mm 이상)
- 서해5도(오늘) : 5~20mm
인천본부 = 신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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