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부산·경남, 2일부터 장마 시작
3~4일 천둥·번개 동반한 많은 비, 6~7일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 가능성
엄수현 기자 | 입력 : 2013/07/01 [19:56]
[부산 뉴스쉐어 = 엄수현 기자] 2일부터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부산지방기상청은 2일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상층기압골에 의해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경남 서부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오전에는 경남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장마전선 상으로 공급되는 따뜻한 수증기와 상층의 찬 공기가 만나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하겠다.
부산, 울산과 경남 지역은 3일 밤~4일 오전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대의 남북 폭이 좁아 인근 지역 내에서도 강수량의 편차가 크겠고, 3일 밤~4일 오전에 남해안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2~4일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30~80mm의 비가 예상된다.
한편 한반도 주변 기압계의 흐름이 비교적 원활한 가운데 5일에는 또다시 북서쪽으로부터 접근하는 상층기압골에 의해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북상하겠다.
장마전선이 5~6일에는 중부지방, 6~7일에는 남부지방으로 이동하면서 시간당 40mm 이상의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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