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목포시 용해동 대연초등학교 앞 도로가 침수되어 통학길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 정경희 기자
제14호 태풍 덴빈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지역에 비가 오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지방은 남부서해안과 전남남해안에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고 있다.
오전 7시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서해남부전해상,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전해상에 태풍특보가, 서해중부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태풍이 북상하면서 태풍특보가 점차 확대·강화되겠으며, 전해상에는 최대풍속 16~24m/s의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4~6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주의가 요망된다.
광주·전남지역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27도로 어제보다 낮겠고,늦은 오후 남해안부터 태풍의 영향권을 점차 벗어나 비가 그치기 시작 할 것으로 보인다.
또 기상청은 남해안이 모레(9월 1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겠으며, 만조시 강한 바람으로 인해 파도가 방파제를 넘고, 저지대의 침수 피해가 우려되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 할 것을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30일 05시부터 24시까지) 광주, 전라남도 40~100mm(많은 곳 전남해안 150mm 이상)이다.
내일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으며, 가끔 구름이 많을것으로 아침 최저기온은 20도에서 23도,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0도로 습도가 높은 더운날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