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나이트 클럽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2명의 여성이 다른 한 여성을 집단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부산 클럽 하이힐 폭행녀’ 동영상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빠르게 전파되며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산 클럽 2대1 집단 폭행’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19초 가량의 동영상이 개재됐다.
공개된 동영상을 보면 화장실에서 두 명의 여성이 다른 한 여성의 머리채를 잡고 하이힐로 무자비하게 내려치며 폭행을 가한다. 피해 여성이 양손으로 머리를 감싸자 가해 여성은 “손놔라 ×××아”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영상 속에서 음악이 크게 들리는 점과 가해 여성이 부산사투리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부산의 한 클럽이 아니냐고 추정되고 있다. 누리꾼들도 사건장소가 부산 남포동은 한 클럽식 주점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추정하며 제보가 잇따르고 있지만 정확한 사건 현장과 가해 여성들의 신원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동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살벌하다”, “구두 굽으로 머리 맞으면 두개골 깨지지 않나? 구두 굽은 흉기다”, “영상촬영자도 한 패인가? 저렇게 맞는데 말릴 생각을 않하네”, “너무 살벌해서 말릴 수도 없겠다”, “저러다 머리에 구멍나겠다”며 가해 여성들을 강력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