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 커피녀 보고 있나? 네티즌들 이구동성 “무개념, 반성해라”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지하철 커피녀가 등장하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21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한 네티즌이 ‘지하철에서 커피 쏟고 도망간 두 여자’라는 제목으로 글과 함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게시자는 “20일 월요일 오후 10시 37분경 신도림행열차 종합운동장역에서 있었던 일”이라며 사건의 전말을 정리했다.
이어 게시자는 “저는 잠실역에서 탑승해 자리에 안자 해드폰을 만지며 가고 있었다. 종합운동장역에서 갑자기 뭔가 떨어뜨리는 소리가 나서 옆을 보니 바로 제 옆에 앉으신 남자분한테도 쏟은 모양인지 남자분이 여자분들 붙잡으려다가 여자분들이 급하게 도망가 남자분이 문 앞에서 어이없단 듯이 서 있었다. 그 뒤로 많은 분들이 타셨고 모두가 서서 가야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글 게시자는 “그 흔한 연락처 하나 주지 않고 사과 한마디 없이 그냥 도망갔다. 여자분들 내리고 남자분에게 시선이 집중돼 민망해 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하철 커피녀를 향한 질타의 글들을 올리기 시작했다. “죄송합니다 그 한마디가 그리 어렵던? 휴지나 물티슈도 안 들고 다니냐. 옷으로라도 닦고 갈 것이지. 이런 여자들 때문에 여자들이 다 욕을 먹잖아”, “옆 사람들에게 휴지를 빌려서라도 닦아야 할 것 아냐”, “야 이 빵꾸동꾸들아 치우고가!”, “개념이 없어도 너무 없다”, “지하철 커피녀 보고 있나? 혹시라도 이글을 보고 있다면 반성해라”라는 등의 반응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