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권지안(솔비), 미국 초대전 성료…美 평론가, 사이버불링 재해석한 작품 호평

권지안(솔비), 미국 초대전 성황리에 종료…7월 중순 국내 개인전 개최

김영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5/30 [21:05]

권지안(솔비), 미국 초대전 성료…美 평론가, 사이버불링 재해석한 작품 호평

권지안(솔비), 미국 초대전 성황리에 종료…7월 중순 국내 개인전 개최
김영봉 기자. | 입력 : 2022/05/30 [21:05]

▲ 권지안(솔비)  [제공=LC5]


[뉴스쉐어=김영봉 기자] 권지안(솔비)이 미국 첫 개인전을 통해 미국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미국 뉴저지 파리스 고 파인 아츠(Paris Koh Fine Arts)에서 진행된 권지안의 여덟 번째 개인전 ‘Systemized Language:Humming(체계화된 언어: 허밍)’이 28일 막을 내렸다. 이 전시에서 선보인 평면, 설치, 미디어아트 작품 등 25점 대부분이 판매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에는 컬렉터 및 평론가, 전시 큐레이터 등 다수의 현지 미술 관계자가 참석했고, 수많은 현지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아 작품에 대한 관심과 공감을 드러냈다. 작가는 현지 미술관 및 갤러리 등에서 전시 러브콜을 받으며 향후 미국에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더불어 작가는 현지에서 만난 뉴욕 사진작가 겸 설치미술가 제이슨 리버(Jason River)와 사과 오브제 'Bubble wrap no.29 (Her Apple)'로 협업하는 등 예술가로서 다채로운 행보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사이버 세상에 대한 동시대적 관점을 예술로 알린다’라는 취지로 기획됐다. 사이버 상에서 오가는 말과 글이 주는 공격성과 위험성, 한계 등에 대한 담론을 담은 작품을 선보였다. 두 섹션으로 진행된 전시의 첫 섹션은 ‘사과 시리즈’였다. 미술 전공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사이버 공격을 당해온 작가는 “넌 사과는 그릴 줄 아니?”라는 댓글을 받은 후 작업을 결심했다. 녹아내리는 ‘사과’를 디자인하고 색의 변화를 줘 A부터 Z까지의 사과 폰트를 만들었다. 그 폰트로 ‘This is for you’라는 문장을 의미하는 조형 작업을 완성한 후, 위트 있는 메시지까지 담았다.


두 번째 작품 시리즈는 ‘허밍’이다. 허밍은 말과 글의 한계를 넘어서 언어를 초월하고자 한 작가의 표현법이다. 작가는 이번 전시장 벽에 허밍 라인을 표현하며 ‘언어초월’이라는 개념까지 전달했다.


미국 내 평론가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진 브라질(Jeannie Brasile) 시튼 홀 대학 미술관 디렉터 및 평론가는 “때때로 케이크는 케이크가 아니고, 사과는 사과가 아니며, 팝스타도 좋은 예술가가 될 수 있다(Sometimes a cake is not a cake, an apple is not an apple, and a pop star can be a good artist)”고 극찬했다.


탈리아 브라호플로스(Thalia Vrachopoulos) 존 제이 대학 미술사 교수이자 평론가는 “이 작업을 통해 작가는 사이버 폭력의 상처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의 아픔을 당당히 드러낼 방법을 찾아냈다(Through this work Kwon has found a way to profess her pain in order to do away with the hurtful experience of cyber-bullying)”고 평가하며, ‘사이버 상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작가의 시선으로 해석’하는 개념미술(Conceptual art) 작가로 소개했다.


권지안은 7월 중순 ‘Systemized Language:Humming’ 귀국 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7월 디지털 싱글을 발매하며 음악가로서도 대중을 만날 계획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 권지안(솔비), 올해 첫 개인전 ‘Moi-MÊME(무아멤무)’ 오늘부터 개최…‘화가-가수-일상’ 담은 10년간 여정 공개
  • 권지안(솔비), 10년 만에 두 번째 에세이 ‘나는 매일, 내가 궁금하다’ 출간
  • 화제의 TV조선 '빨간 풍선' 속 그 미술 작품 알고 보니…권지안(솔비) 작품, 시청률 상승하며 덩달아 '관심'
  • 권지안(솔비), 12일(내일)부터 광주 5·18민주광장에 미디어 아트 선보인다…진시영 작가와 협업한 ‘Flower from heaven’ 공개
  • 화가 권지안(솔비), 미국-프랑스-한국 3개국 넘나들며 ‘글로벌 아티스트’ 행보
  • 권지안(솔비), 美서 호평 이끈 ‘애플(Apple) 시리즈’ 20일부터 국내 첫 선…악플러 조롱에 답한 '소신' & '신념'
  • 권지안(솔비), 미국 초대전 성료…美 평론가, 사이버불링 재해석한 작품 호평
  • 권지안(솔비) 작품 'Flower from Heaven', 서울옥션에서 71회 경합 끝에 2010만 원에 낙찰
  • 권지안(솔비) 작품 'Just a Cake-Angel', 서울옥션서 49회 경합 끝에 1010만 원에 낙찰…미술품 속에 음악 포함, 신곡 'Angel' 공개 여부 낙찰자에게 달렸다
  • 권지안(솔비) 작품, 서울옥션 경매 출품…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 미술 작품에 미발표곡 삽입 시도하며 끊임없는 예술적 실험 시도
  • 솔비(권지안), 프랑스 파리 두 번째 팝업 전시에 1000여명 운집하며 대성황…눈 뗄 수 없었던 라이브 페인팅으로 K아트 선보여
  • 이동
    메인사진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X지현우, 母 차화연에게 비밀연애 발각 ‘일촉즉발 엔딩’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