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장초등학교는 모범어린이 기념식 축하이벤트로 교직원이 직접 나섰다. 강치원 학교장이 직접 키보드 건반을 잡으며 보컬그룹을 만들었다. 일렉기타로 임동수 교사, 베이스 기타로 박계원 교사, 플롯으로 김미숙 행정사가 모여 ‘앞으로’, ‘어린이 노래’를 연주했다. 그 외 교직원들로 구성된 댄스팀은 현란한 레크댄스를 선보였다. 기대 이상의 뜨거운 무대에 학생들은 앵콜을 부르며 뜨거운 박수갈채와 환호로 답했다.
지역 강사초청으로 꿈 찾기도
지역 인사를 초청해 학생들의 꿈을 찾는 시간을 마련한 학교도 있었다. 효제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꿈꾸는 장래 희망별로 4개 그룹으로 나누었다. ‘4인 4색 꿈 여행하기‘라는 주제로 김신유 춘천지방법원 판사, 이세균 춘천시청 민원실 과장, 이해곤 창의경영학교 교장 및 박수연 MBC 아나운서가 각 그룹별로 자신의 직업을 설명하고 아이들의 꿈 이미지를 다졌다.
마임극단, 군부대 마술 공연 등 초청도
문혜초등학교는 마임극단 ''마임 in 강정균 대표''를 초청하여 마임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이 날 공연은 ‘밧줄’ 주제의 스타일 마임과 신문을 활용한 오브제 마임, 스토리 마임, 코믹연기 삐에로 마임 쇼와 마술을 비롯해 학생들과 함께 하는 요술 풍선 만들기 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사하며 공연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근남초등학교에서는 인근 군부대와 함께 마술공연, 비트박스 공연, 풍선아트 등을 진행했다. 장승조 교장은 “지역 부대는 평소 토요일 활동에 필요한 강사도 지원하고, 어린이날을 맞아서 특별한 공연을 선뜻 준비해주어 어린이들이 무척 즐거워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공연을 관람한 고명수(11세) 어린이는 “어린이날을 맞아 마술공연을 한 학교는 우리 학교밖에 없을 것”이라며 “학교에 다니는 것이 행복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