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둘째 득남, 제2의 서태지와 아이들 탄생하나?
K팝스타, "대형 기획사만의 특혜"vs"편집의 힘이 컸다"는 지적에도 여전한 인기몰이
김영주 기자 | 입력 : 2012/04/30 [16:02]
서태지와 아이들의 양현석의 다른 이름은 '딸 바보'다. 이런 그가 지난 29일 방송된 SBS '일요일 좋다-K팝스타'(이하 'K팝스타')를 통해 둘째 득남 소식을 중대발표하며 '아들 바보'로 등극하게 됐다.
이날 박진영과 보아는 각각 스페셜 무대를 선보였지만, 양현석은 몇 마디의 고백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양현석은 "이날 무대에서 박진형과 보아가 무대를 선보인다. 나도 뭘 준비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중대 발표를 준비했다"며 "그저께 두번째 아이가 태어났다"며 "첫째는 딸인데, 둘째는 아들이다. 오늘 발표할려고 꾹 참고 있었다. 오늘 기분이 좋아서 점수를 좋게 줄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K팝스타'를 통해 박지민과 이하이의 마지막 무대가 펼쳐졌다. 서로의 대표곡을 바꿔 부르는 미션과 자유곡을 불렀다.
이날 무대에서 이하이는 자유곡으로 로베타플랙의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과 미션곡으로 박지민이 불렀던 아델의 'Rolling in the deep'을 매력적인 저음으로 눈길을 끌었다. 박지민은 임정희의 'Music is my life'와 더피의 'Mercy'를 선곡해 완벽한 고음을 과시했다.
사전투표에서는 이하이가 52%로 48%의 박지민을 앞섰지만 박지민은 문자 투표에서 시청자들의 표심을 되돌려 역전승을 거두며 16세 소녀의 막강 파워를 보여줬다.
많은 관심속에서 약 5개월의 오디션은 끝났지만, YG, SM, JYP 등 3대 기획사와 손을 잡고 데뷔한다는 점이 대형 기획사만의 특혜가 아니냐, 녹화분과 생방송 무대의 차이가 크다며, 자막과 편집의 힘으로 참가자들의 실력을 포장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미래의 K팝 스타를 발굴하고, 도전자들의 음악적인 성장과정을 지켜보는 재미로 많은 이들의 맘을 사로잡았기에 내년 시즌2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재단장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 출처 = SBS '일요일 좋다-K팝스타'
연예스포츠팀 = 김영주 기자
inju19rl@naver.com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