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에서 각자의 우선권으로 이하이를 뺏으려는 JYP와 YG의 쟁탈전으로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했다.
이날 캐시 영과 픽시로트의 ‘Mama Do’를 열창하면서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 보아 모두에게 주목을 받았다. 이미쉘과 박지민 팀에 대항할 실력이라며 극찬을 받았으며, 박진영은 “이하이의 무대는 완벽했다”라며 본선 3라운드 캐스팅 오디션에서 이하이에 대한 캐스팅 의사를 슬쩍 내비쳤다.
이어 박진영은 “캐시 영에겐 손해되는 무대였다”며 “예를 들면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와 앤지 스톤이 노래하면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손해”라며 소울풍의 노래에 어울리는 이하이에 대해 극찬하며 “이하이의 고모가 혹시 앤지 스톤이냐”며 묻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선 나올 수 없는 깊은 소울의 감성을 소유한 이하이에 대해 SM의 보아도 공감하며 칭찬했다.
박진영의 캐스팅이 예상되는 가운데 양현석은 “이 팀이 나오길 기다렸다”라며 “여지없이 이하이씨를 캐스팅하겠다”라고 말해 긴장감을 주었다.
하지만 박진영이 “여기서 제 우선권을 쓰겠다”라며 이하이에 대한 욕심을 보이자 양현석은 “무조건 데려가고 싶다. 진심으로 원한다. 이하이씨의 목소리에 정말 감동을 받았다. 나도 우선권을 쓰겠다”라고 주장하자 보아는 “싸워라, 싸워라”라며 우스갯소리로 둘의 경쟁을 부추기기도 했다. 이하이를 둔 치열한 캐스팅 경쟁에서의 승자는 YG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