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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통합진보당 공동대변인으로 나선다

총선 준비 돌입한 통합 진보당이 해결해야 할 문제는?

윤수연 기자 | 기사입력 2011/12/09 [12:02]

노회찬, 통합진보당 공동대변인으로 나선다

총선 준비 돌입한 통합 진보당이 해결해야 할 문제는?
윤수연 기자 | 입력 : 2011/12/09 [12:02]
통합이라는 이름으로 모인 진보 진영의 새로운 정당 통합진보당이 체제를 갖추고 본격적으로 총선 준비에 돌입하고 있다.

진보신당을 제외한 노회찬 전 진보신당 대표와, 이정희, 심상정, 유시민 등이 참석해  새로 출범하는 통합진보당은 이정희·유시민·심상정 공동대표를 내세워 정당으로서 본격적인 정치적인 행보를 시작하고 있다.

노회찬 전 대표는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새로 출범하는 통합진보당의 공동대변인을 맡기로 했습니다. 백의종군의 자세로 당의 지지율을 획기적으로 올리는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대변인(大辯人),쾌변인( 快辯人), 용변인( 勇辯人)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동안 통합을 놓고 진보진영은 합의점을 찾지 못해, 계속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여 진보진영의 지지자들에게 실망감을 끼쳐왔다.

3당 통합으로 본격적인 총선 대비 체제를 갖춰나가고 있으나, 아직 통합진보당이 헤쳐 나가야 할 문제는 산적해 있다.

지지 기반이 약하다는 점과 총선을 대비할 시간이 불과 4개월에 불과하다는 것, 총선에 출마했을 경우 지역적인 기반이 든든한 후보들이 많지 않다는 점 등이다.

유시민 공동대표의 경우, 작년 6.2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출마를 포기하고 막판에 심상정 후보가 유시민 후보를 지지한다며 출마를 포기하며 유 시민 후보 전격지원에 나섰으나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에게 패해 야권에 뼈아픈 패배를 안겨준 바 있다. 

게다가 지난 4.27 재보궐 선거에서는 故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乙 지역에서 단일후보 선출을 위해  민주당과 막판까지 줄다리기를 했으나, 이로 인해 선거 운동을 할 시간을 제대로 벌지 못해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가 승리하는 이변을 낳게 하기도 했다. 

당시 정치적인 생명이 위태롭던 김태호 후보는 야권 진영이 힘겨루기를 하며 단일후보 선출을 위해 시간낭비를 하는 사이, 노무현 대통령 묘소에  무릎을 꿇는 행동까지 보이며 적극적인 운동에 나서 당선된 바 있다.   

여러 악재로 인해 한나라당에 대한 민심이 여느 때보다 나쁘기는 하지만 한나라당은 여전히 보수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역대 선거에서 다져온 조직력과 절묘한 승부수를 통해 승리를 거둬왔다.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시장과 맞섰던 한명숙 전총리는 하필 선거를 앞두고 터진 뇌물수수건으로 치명적인 일패를 안은 바 있다.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이미 선거를 지난 후였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경우에서 보았듯이, 야권이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한나라당이라는 거대 조직과 맞서 일대일의 전면전을 벌이는 방법밖에는 없다.

그러나 통합을 앞두고 현재 야권이 넘어야 할 산은 많다. 진보신당이 빠진 반쪽짜리 진보정당 통합과, 유일하게 큰 조직력을 갖춘 야당인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과 내분, 야권통합에서 정당끼리의 주도권 경쟁, 게다가 안철수 원장의 신당까지 불거진다면 내년 총선은 야권 측의 힘겨운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불과 4개월 남아 있는 총선에서 발빠른 통합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야권과 진보진영이 원하는 정권 교체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사포커스 = 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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